강원랜드
By atelier2929의 일상 | 2015년 8월 5일 |
강원랜드에 갔다 왔다.강원랜드가 목적지는 아니고, 그 근처에 간 김에 겸사겸사 들렸다.사실 카지노하면 중후한 분위기에서 멋있게 칩 베팅하는 이상한 환상을 가지고 입장했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바카라, 블랙잭같은 칩을 이용하는 게임들은 사람에 치여서 보이지도 않고, 뒤에 있는 사람은 막 앞에 있는 사람이 받아서 건너건너 베팅하는 그런 분위기였다. 짱구는 못말려에서 그려지는 백화점 세일풍경이 가장 적절한 비유인 거 같다. 슬롯머신 등의 비디오 게임형도 분위기는 비슷하다.많은 수의 사람들이 빈 자리 어디 없나 싶어서 전전하고, 게임기 선택의 기회도 없이 빈 자리가 나면 그냥 앉아서 기계를 돌린다.국산 게임기는 없는 거 같고, 일본제 아니면 중국제로 보이는 게임기들이 다수였다.코나미의 어드밴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