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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8월 16일 |
목적 : 다양한 사회혁신 주체들과 주민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소통과교류를 활성화하고 주민주도의 사회혁신 의미에 대한 인식제고 일시 : 2019. 9. 5.(목) ~ 9. 7.(토) 3일간 장소 : 옛 충남도청 / 10,000명 참여예상(사회혁신가, 일반시민, 시․도관계자 등) 주최 : 행정안전부, 대전광역시 주관 : 사회적자본지원센터, 사회혁신한마당IN-Daejeon추진위원회 * 행정안전부,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회,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 슬로건 : 상상하는 시민, 상생하는 도시주요행사 : ①컨퍼런스 및 포럼 ②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 및 협약식③공동체를 통한 사회혁신 발자취 기획전시④사회혁신 체험 부스
구 분
행 사 명
시간 / 장소
주요내용
Day-1(9. 5.목)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
15:00~16:30
(대회의실)
주민자치와 마을계획 사례발표 및 정기회의
대전, 전북, 경기, 서울시 참여
개막식
17:00~18:00
(메인무대)
인사말씀, 오픈 플래시몹, 사회가치 협약식
시장님 등 주요내빈, 시민 500여명
Day-2(9. 6.금)
의도된 수다
작은컨퍼런스
10:00~21:00
(유휴공간)
컨퍼런스 참가 공모로 선정된 10개팀 100여명
사회혁신 전문가들과의 소규모 대화의 장
주제 컨퍼런스
13:00~16:30
(메인광장)
사회혁신 활동가 및 전문가 등 200여명
미래를 품은 로컬 주제의 토론 및 사례발표
Day-3(9. 7.토)
어린이 사생대회
10:30~13:00
(메인무대)
상상놀이터 주제의 간접적 사회혁신 사례 경험
현장접수, 참가자 기념품 제공
폐 막 식
16:00~16:30
(메인무대)
행사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
식전공연, 오프닝, 행사 영상, 폐식
상 설
전시마당
10:00~17:00
(메인광장)
사회혁신관 : 전국(대전) 사회혁신 연혁 전시
마을공동체관 : 마을활동가 사진, 사업성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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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9월 6일 |
도시를 바라보는 것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거시적인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미시적인 관점입니다. 기존의 도시의 개발 방법이 거시적인 관점의 대규모 개발이었다면 우리는 미시적인 관점인 사람이 사는 마을단위에는 소홀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도 대전 도시의 곳곳에서는 재생의 불씨를 살리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지만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
오는 7일까지 옛충남도청사에서 열리는 '2019 사회혁신 한마당'에 발길을 해 보았습니다. 이 행사는 2019 전국 마을 박람회 COMMONZ FIELD 대전 사회혁신 플랫폼의 일환으로 열린 것입니다. 비가 어찌나 많이 오는지 야외에서 하는 행사는 모두 취소되었고 플리마켓 역시 개점휴업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도시를 구성하는 것은 기술이 먼저일까 사람이 먼저가 되어야 할 것인가란 고민을 해야 될때가 왔습니다. 오래된 도시를 다시 에너지가 넘치게 하는 도시재생도 진행되고 있지만 동시에 미래를 지향하는 신도시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도 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의 차이에는 하나는 아날로그적 접근이며 다른 하나는 디지털 방식의 접근이 주도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에서는 동일합니다. 양쪽 다 발을 담그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양쪽의 진행되는 현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거대한 도시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거대한 고래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사람의 형태를 한 각각의 인생이 담겨 있었습니다.
혁신고래의 이야기처럼 일상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고 시민과 시민이 연결되는 도시로 만들어가자는 행사입니다.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지만 태풍으로 인해 야외행사는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옛 충남도청의 2층의 대회의실에서 2019 사회혁신 한마당을 여는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한마당의 시작을 알리고 축하하는 퍼포먼스 및 대전 사회혁신 플랫폼 사회적 가치 실현 협약이 진행되었습니다.
2019 사회혁신 한마당은 시민이 함께 일상의 변화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은 축제로 '상상하는 시민, 상생하는 도시'라는 슬로건을 지향합니다.
이곳은 처음으로 와본 COMMONZ FIELD입니다. 차의 공간과 혁신공간, 소통 공간, 열린 공간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시민문화공간이며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공유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스마트시티를 연구하는 모델로 Smart City Lab이 있듯이 마을단위의 Living Lab도 지향하며 나아가는 곳입니다.
작가들의 작품이 오래된 건물 안쪽으로 걸려 있습니다. 조금은 멍해 보이지만 순수해 보이는 여자아이의 모습이 눈에 뜨였습니다.
여러 곳에 자리한 작가들 입주지원센터를 가본 적은 있지만 이곳은 조금 분위기가 남달랐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누구나 오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쏟아지는 비로 인해 야외 공간은 텅 비어 있지만 지금까지 걸어왔던 소셜 이노베이션 플랫폼의 여정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공동체의 확산은 마을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입체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지속가능성의 미래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 흐름의 키워드는 연결, 협력, 소통, 나눔, 신뢰, 공공성이었습니다.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는 1천 개의 서로 믿고 배려하는 시민공동체를 만드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중심으로 공동체 활동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 사회적자본지원센터는 2013년 10월 사회적 확충 조례를 바탕으로 설립되어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오고 있습니다.
이곳은 마을활동가 숲이 되는 시간의 공간입니다. 마을을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주민이 있습니다. 이들을 마을활동가라고 부릅니다. 마을활동가들의 풍성한 활동으로 다양성을 확보하여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지향합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곳은 주로 전시전 위주의 실내공간이었습니다. 공간에서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신발이 젖을 만큼 비가 상당히 내렸습니다. 5일부터 7일까지 열리게 되는 이 행사에는 기획전시와 새활용 이벤트, 낡은 생각 깨부수기, 버스킹, 1949 대전을 그리다 와 함께 시민마당, 참여마당, 부대행사,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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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13일 |
대전은 청년정책 추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도시입니다. 구직 청년의 다양한 활동비를 보조 해주는 청년취업희망카드는 매년 대전 지역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고요. 주요 대학가에 위치한 일자리 카페 '꿈터'는 언제 가도 사람으로 북적일 정도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 예술가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지원과 함께 대전시는 청년들이 직접 만나고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 마련에도 힘을 쓰고 있는데요. 관련 정책에 힘입어 개관한 여러 청년 활동 공간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주요 청년 공간인 ‘청춘나들목’ 과 ‘청춘다락’ 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청년의 삶으로 여행을 떠나자! #청춘나들목
대전역 지하 1층과 지하 3층에 위치한 ‘청춘나들목’은 여행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들이 모이는 공간입니다. 여행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플리마켓도 열립니다.
대전역과 은행동, 대흥동과도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요. 회의나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개별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대전의 많은 청년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3월 5일에는 대전청년네트워크 2기 아카데미의 마지막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청년이 정책의 당사자로서 시정에 참여하며 직접 의견을 내는 협의체인 ‘대청넷’은 지난 2018년 1기에 이어 2기 역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청년의 노동, 인권과 관련된 강의를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마을 공동체와 청년의 콜라보, #청춘다락
동구 중동에 위치한 ‘청춘다락’은 청년과 마을 공동체의 연결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공간입니다. 중앙동 주민센터가 소제동으로 이전하며 남은 건물을 대전광역시에서 매입하고, 2017년 리모델링을 거쳐 마을 활동가와 주민, 그리고 청년을 잇는 공간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청춘다락의 1층은 전시 등의 목적으로 쓰이는 주민들의 공간입니다.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가 입주한 2층에는 마을 활동을 위해 개방된 공유 주방과 회의실이 있습니다.
3층이 바로 ‘마을 청년 공간’인데요. 청년단체의 개별 사무실과 개인 및 단체 코워킹 스페이스가 위치해있습니다. 지역의 소외 가정과 청년 대학 자취생들을 위한 소셜 다이닝, 쉐어키친, 포트락 파티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쉐어푸드, 내가 사는 마을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 모인 청사진 연구소, 청각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네트워크 청공소 등의 팀이 입주해 있습니다.
이 청년 단체들의 마을 활동을 지원하고, 마을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이곳.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기획운영팀 오민희 팀원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청년들이 가진 각각의 문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실 각자 다를 수밖에 없죠.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회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야 할 것 인가를 생각하게 되거든요. 여기 모인 청년들은 마을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그 방법으로 생각하는 분들이에요.”
오민희 씨는 집과 일터의 분리가 아닌 ‘일치’를 사회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제안했습니다. 이웃의 삶에 관심을 갖고, 우리 동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환기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사회에 만연한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른바 ‘풀뿌리 민주주의’가 바로 그 대안임을 강조했습니다.
“마을 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많이 유입되고, 청년들이 단순히 왔다 가는 게 아닌 인근의 마을 분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방향을 잡는 것이 청춘다락이라는 공간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청년을 지원하는 단체로서 대전시의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대전은 시민들의 활동이 활발한 도시입니다. 마을 공동체 사업이나 청년 정책에 대한 행정 지원도 크고, 무엇보다 시민 분들이 협업을 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요. 대전이라는 도시의 문제를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공동체 활동에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잘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모든 세대의 공통된 고민입니다. 그리고 2019년 현재, ‘청년’이라는 세대에 포함된 이들에게는 그 어떤 물음보다 무겁게 다가오는 말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봄을 맞이하며, 대전에 사는 청년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는 값진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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