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 - 평범하지만, 공포는 제대로 일으킨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9월 15일 |
![인시디어스 - 평범하지만, 공포는 제대로 일으킨다](https://img.zoomtrend.com/2012/09/15/d0014374_504a088eacc20.jpg)
뭐, 그렇습니다. 이번주는 폭력적인 주간이 된 겁니다. 분량도 산을 이루고 있죠. 오랜만에 극장에서 네 편이나 봐야 하는 주간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솔직히 할인권이라던가, 아니면 더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는 할 수는 없더군요. 그래도 일단은 그래도 이 정도로 괜찮은 영화들이 줄줄이 나오는 것들이 상당히 좋은 일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게다가 이번주는 배치도 훌륭하고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그동안 이 블로그를 굴리면서, 제가 공포영화에 관해서 느낀 바는 굉장히 복잡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포영화를 굉장히 싫어했었습니다만, 몇몇 영화들 덕분에 적어도 공포 영화의 몇몇 조건들만 빼면 저도 좋아할 만 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작품도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제니퍼 (Jennifer.197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3월 21일 |
![제니퍼 (Jennifer.1978)](https://img.zoomtrend.com/2018/03/21/b0007603_5ab1fb6d55d34.jpg)
1978년에 브라이스 맥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출신의 가난한 붉은 머리 소녀 제니퍼 베일러가 뱀을 지배하고 대화를 나누는 능력을 타고 나서 사이비 종교의 우상화되었다가 선교자의 아들을 뱀에 물려 죽게 만들어 쫓기듯 고향을 떠나 아버지 루크 베일러와 함께 애완동물 가게를 차리고, 상류층 여학생이 다니는 사립학교에 입학해 장학금을 받는 모범생이 됐지만 그것을 시기한 교내 일진 여자애들한테 찍혀서 괴롭힘을 당하다가 참다못해 폭발하여 뱀을 조종해 대학살을 벌이는 이야기다. 집 안에서는 가족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받고, 집 밖 학교에서는 또래 아이들한테 집단 괴롭힘 당하던 10대 소녀가 초능력을 발휘해 가해자를 학살하는 이야기만 딱 봐도, 스티븐 킹 원작 소설을
13일의 금요일 5 새로운 시작 Friday The 13th: A New Beginning (1985)
By 멧가비 | 2016년 7월 12일 |
![13일의 금요일 5 새로운 시작 Friday The 13th: A New Beginning (1985)](https://img.zoomtrend.com/2016/07/12/a0317057_5784dc37c7734.jpg)
성인이 된 토미가 심리 치료를 위해 요양원에 입원한다. 전작의 생존자가 주요 인물, 또 한 번 생존자로서 재등장하는 첫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토미는 제이슨의 환영을 반복해서 보지만 사실 제이슨은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 것이 반전. 억울하다 못해 황당하게 죽은 소년의 아버지가 제이슨의 카피캣이 된다는 게 주요 줄거리인데, 아들의 죽음으로 살인마가 된 사람이 다른 살인마의 자료를 참고해 모방할 정신이 있다는 것도 좀 이상하다. 하지만 바꿔 생각해보면, 그 역시 잠재된 정신질환 살인마인데 아들의 죽음이 단지 방아쇠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제이슨 부히스는 복수 살인마들에게 있어서 일종의 아이돌과 같은 상징적 존재로 승화한 것일까. 시리즈의 발단인 부히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