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파트너]
By 소근소근 노트 | 2013년 1월 3일 |
몰랐는데 김혜선은 연기를 못하는구나. 연기 경력에 비해 몰입도가 현저히 낮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김산호도 어린아이 같은 연기 밖에 안되고. 게다가 언니는 벗으려면 딱 10년만 일찍 벗지. 여자면서도 자신의 몸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쁘지도 파격적이지도 않고. 장서희가 연기했던 [사물의 비밀]하고 너무 퀄리티 차이 나. 역시 연출의 문제겠지. 차라리 김영호와 윤채이 쪽이 화학작용이 나아. 그런데, 이건 뭐 코미디도 아니고 섹스신은 맥락도 없고 섹시하지도 않고. 직업적 특성도 전혀 못 살렸고. 요리도 별로 시나리오도 별로. 무늬만 요리연구가에 시나리오 작가야. 아마도 박헌수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 될 듯. 내공도 딸리고 연출력도 그닥. 별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