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영화 리스트 - 5.
By The People's Record | 2015년 11월 26일 |
22. 고지전 전투의 묘사가 탁월하다는 영화. 그러나 그 뿐. 영화적인 재미는 괜찮은 편이고 대중 영화로 손색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전쟁의 광기를 드러내기에는 너무나 터무니 없는 설정이 눈에 거슬린다. 예컨대 모르핀을 맞아가며 싸우는 전투 불사신인 어린 소대장(<시티 헌터>인가? 사에바 료가 십대 시절 엔젤 더스트를 맞아가며 아프리카 내전의 용병으로 뛰었다는 설정과 꽤 흡사하다.), 소녀에서 여전사로 다시 태어난 여성 스나이퍼 (<스릴러>) 등, 영화 자체로 놓고 보면 아쉬운 점이 한둘이 아니다. 다만 재미있는 전쟁 영화로서 본다면 추천할 만한 영화. 23. 기담 저급한 일본 공포 아니메를 본 것 같다. 이 영화의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다면, 굉장히 일본적인 정서를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