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RTS에서 흥미를 느낄 수가 없다...

힘세고 강한 이글루|2015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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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RTS에서 흥미를 느낄 수가 없다...

힘세고 강한 이글루|2015년 11월 2일

철도 안 들었던 꼬꼬마 시절 처음 '커맨드 앤 컨쿼'를 보았을 때의 충격은 내 게임 인생에서 아직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워크래프트2가 해상도가 더 높네 어쩌네 했을지는 몰라도, 몸통을 돌려 후진하는 탱크, 처참하게 박살나는 보병, 호버링 하는 오카 등등, 그 때의 웨스트우드는 블리자드가 아직 상대할 수 없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다. 왜 타선에서는 그렇게밖에 못 했는지 이해를 못 하겠지만. 당시에는 흔했던 동네 불법 복제 게임 CD(립버전만 잔뜩 넣어준) 판매장을 아는 형들과 갔을 때 처음 스타크래프트를 목격했다. 듀크 장군을 구출하는 미션이라는 것까지 기억날 정도로 인상깊은 순간이었다. 이 게임 하나가 세계의 판도를 바꿔놓는 시발점이 될 거라는 걸 눈치채기엔 아직 어렸지만, 그래도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