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과 카가와 비교의 기준에 대하여...
By Do Not Imagine, Just Feel. | 2013년 2월 14일 |
* 이 글은 최근 들어 자주 떡밥으로 던져지는 차범근 씨와 카가와 신지의 비교에 대해서 비교의 기준을 명확히 했으면 하는 맘에 쓰는 글입니다. 1. 우린 정말 카가와가 경기 뛰는 모습을 제대로 보았는가? 가장 큰 문제는 여기 불펜에서 차범근 씨의 현역 분데스리거 시절 모습을 매주 챙겨보던 분들은 많이 안계실 거란 점이라고 봅니다. 그러기에 카가와와 차범근의 분데스 활약을 가장 쉽게 비교하는게 스탯으로 비교하는 것이죠. 밑에 어느 분의 글 중에서도 여러가지 분을 들어주시며 카가와와 차범근을 비교하시더군요. 음 ....일단 저격이 아닌데 기분 안나쁘셨으면 좋겠고( ㅠㅠ ),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바로 말씀드릴께요. 한가지 우리가 오해할 수 있는 점이 있는데, 이는 많은 분들이 카가와가 뛰는 경기
과연 야누자이는 맨유의 구세주일까?
By 野球,baseball | 2013년 10월 6일 |
맨유는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데다가 감독이 경질되는 어수선한 상황의 선더랜드에게 야누자이의 무서운 결정력에 힙입어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야누자이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달아 성공시키자 모예스감독은 자신의 결정이 옳았음을 과시하는 듯히 주먹을 불끈쥐며 자신감을 되찾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지난 해 리그 우승팀인 맨유의 감독이 리그 최하위 선더랜드전에서 이와같은 포즈를 취해야 하는 것 자체가 현재 맨유의 심각한 상황을 대변해주는 듯 해 씁쓸하기만 했다. 이 경기에서 18세의 야누자이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커다란 수확일지 모르지만 맨유라는 팀의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해결되었다라고는 보기힘들다. 그들은 고작 당연히 이겨야할 상대인 약팀을 상대로 고전끝에 간신히 이긴 것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피지컬에 대해 잘못된 과대평가를 하는 한국의 축구팬들
By 野球,baseball | 2013년 2월 12일 |
현대축구의 축구컨셉중 무빙사커라는 것이 있다. 이 스타일의 축구는 볼을 가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움직임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선수는 볼을 오래 키프하지 않는다. 볼은 간결하게 처리하면서 스페이스를 창출해내는 욱직임을 전원이 다음 상황을 예측하여 복합적으로 구사함을 통해 상대수비수가 예측하기 힘든 스피디한 패싱축구를 구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런 무빙사커는 섬세한 패싱에 탁월한 패싱의 스페셜리스트가 없어도 피지컬에 난점이 있어 오랫동안 볼을 키프하기 힘든 선수구성일때에도 뛰어난 공격을 발휘시키는데 매우 적합한 전술이다. 대신 요구되는 것은 스페이스를 찾아내는 시야와 다음 플레이에 대한 빠른 판단력, 그리고 활동량이다. 축구란 스포츠는 피지컬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뛰어난 체격과 신체능력을 가진 선수일수록
카가와와 박지성이 겪는 딜레마는 근본적으로 동일하다.
By 野球,baseball | 2012년 10월 27일 |
프리메라라 리그의 양강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꺽은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의 경기스타일이 확연하게 드러났다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런 도르트문트의 스타일이 있었기에 카가와가 자신의 단점은 감추고 강점은 최대한 발휘시키면서 분데스리가에서 그와 같은 퀄러티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럼 도르트문트의 스타일이란 어떤 것일까? 공격면에서 보자면 볼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을 토대로 하는 빠른 원터치 패스, 그리고 수비면에서 보자면 라인을 적진 가까이 위치시켜 상대가 활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를 극도로 압축시킨 다음 높은 위치에서부터 프레스를 걸고 볼을 빼앗아 쇼트 카운트를 펼치는 것이다. 이런 도르트문트의 스타일은 카가와의 약점인 피지컬의 문제를 극복하는데 최상의 조건이었다. 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