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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 - 中
그 시점은 아마도 중학교2학년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친구들간에 많은 싸움을 봤고, 나도 싸움을 했던 춘추전국시대였던 남자중학교를 다녔고, 그때 우리 모두의 관심사는 친구간의 우정과 세력다툼이였다. 폭력이 나쁜것임은 분명하지만, 그때는 철이 없었는지 그러한 똥폼에 너도나도 사로잡혀 있던 시기였다. 그러한 시점에서 곽경택감독의 가 개봉했다. 내가 살던 곳에도 담벼락마다 친구포스터가 붙여지게 되었는데, 어찌나 그 포스터가 눈에 들어오던지 꼭 봐야겠다는 생각뿐이였다. 그건 나뿐만이 아니였다. 그 이전까지 볼수없었던 친구라는 단어와 주연배우들의 모습이 마치 그들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그렇게 내가 살던 동네에 있던 모든 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영화 를 기다리게 되었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