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영화 리스트 - 2.
By The People's Record | 2015년 5월 19일 |
8. 붉은 모란 최동훈이 <타짜>에서 선보인 도박장 시퀀스는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 받은 영향이 크다. 일반적인 찬바라 영화들과 다를 바 없는데, <수라설희> 시리즈처럼 칼을 쓰는 여성이 주인공이고 메이지 시대의 도박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좀 다르다. 하지만 일본 영화의 팬이 아니라면 그다지 재미있을 만한 영화는 아니다. 그나저나 젊은 시절의 다카쿠라 켄이 저렇게 잘 생겼을 줄이야. (★★☆) 9. 애나벨 <컨저링>의 완벽함에 감동을 받아 이어서 본 그 프리퀄 격인 영화인데, 피가 튀고 살점이 찢기는 혐오스런 서구 호러와는 다른 형식이라 볼만 하다. 다만 스토리라인이 엉성해서 몰입을 방해한다. 심지어는 <컨저링>의 성공의 힘입어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