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ur, 2012

COSTA@goldersgreen|2014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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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 2012

Amour, 2012

COSTA@goldersgreen|2014년 7월 1일

나는 적막이 싫은데.나이를 한살한살 더 먹으면 적막이라는 것과는 더 가까워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 영화가 엔딩 크레딧에서조차 단 한소절의 음악도 허락하지 않는 것처럼. 처음 영화가 시작하면서부터 불안했다.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만한 길이의 오프닝이 진행되는 동안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아서.나는 볼륨이 잘못됐나, 하면서 계속 확인을 해야만 했다. 이내 영화가 시작되고, 그냥 이렇게 적막한 채로 쭉 진행될 거라고 생각하니까 또 무서워지는 거다. 가끔 이렇게 인간이 가지고 있는 넓은 파장에 대해서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 때가 있다.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인생을 살게 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그리고 그 죽음의 순간에 함께 할 사람에 대해서도 생각이 미치게 된다. 평생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