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things are best left unknown
By ::Inspiration 2.0:: | 2016년 3월 9일 |
마리아 샤라포바의 기자회견을 보니까 그 사실을 깨달았다. 약쟁이와 청정선수는 진짜 한끗 차이라는 사실을. 어쨌든 청정선수의 기준은 '도핑테스트에 걸리지 않은 선수'다. 즉, 선수가 금지약물이 아닌 약물을 썼든 진짜로 포도당 주사와 비타민만 이용했든 우리는 전혀 알 수 없다는거지. 과연 러시아 같은 동유럽권 국가들만 나쁜 놈일까? 아니지. 그저 다른 칵테일 바와 그걸 이용하는 다른 선수들이 더 영리하고, 더 신속하게 행동할 줄 아는 것일뿐. 상식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도핑테스트를 통과하는 편법을 썼지만, 금지약물을 쓰지 않았으니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 이들을 '약쟁이'로 칭해야하는가? 과연 '약쟁이'의 기준은 무엇일까? 스포츠는 '인체 개조'를 어디까지 허용해야할까? 어디까지가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