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모토 기하치 감독. 사무라이(侍)

일문학 잡담|2014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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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모토 기하치 감독. 사무라이(侍)

일문학 잡담|2014년 6월 9일

미후네 도시로는 일단 간지 난다. 1. 전쟁 전부터 일본의 영화 중에는 칼잽이들이 나오는 영화가 많았는데, 전후 영화만 보는 나로서는 미후네 도시로나 나카다이 다쓰야가 나오는 찬바라 영화가 주로 기억난다(이치가와 라이조등이 나오는 건, 좀 색감이 나한테는 걸리적 거려서-_-;;). 2. 일단 이 영화는 일본판 오이디푸스나 줄리어스 시저를 만들려고 오카모토 감독이나 하시모토 시노부 작가가 꾸몄는지는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론 좀 너무 과하게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작품 마지막에 사쿠라다문 앞에서 낭인들에게 습격당하면서, 칼에 맞아 죽는 이이 나오스케가 "아아. 내가 죽는다면 사무라이의 시대는 끝이 난단 말이다"라고 탄식하는 장면은 갑자기 뜬금없이 나와서 놀랬다. 당시 칼 맞고 죽은 양반이 자기가 죽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