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인천 북성포구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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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인천 북성포구의 풍경
인천 월미도는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다녔습니다. 아내와 데이트 시절, 그리고 결혼 후 나들이 코스로, 또 아이가 태어난 후 가까운 바다가 보고 싶을 때, 쉽게 훌쩍 다녀오곤 했던 곳이지요. 안양에서 30분~4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이 월미도 옆에 포구가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그것도 나름 유명한 포구가 말이죠. 이곳을 여러 번 다녀간 적이 있는 처형네 식구와 함께, 추적추적 비가 오는 어느 날, 알록달록 우산을 쓰고 포구를 찾았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저희를 반겨주는 건 끼룩끼룩 울어대는 갈매기들이 대부분이었죠.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바닷가에 아슬아슬하게 만들어진 길을 따라 들어서면, 횟집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