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MOON 단편> 2015년의 시계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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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라이놀 그시온의 기록――――마술사의 일생이란, 미래에 책무를 다하는 것이다.상쾌한 오전의 연구실.라이놀 그시온은 오늘도 변함없이 마음 먹은대로 시간을 소비해, 승리의 휘파람을 불면서 돌아왔다.노트북을 올려놓은 책상과, 맥주가 가득찬 냉장고와, 침대 대신으로 쓰고 있는 대형 소파. 방에 있는 것은 그것 뿐. 그 심플함은 연구실이라기보다 생활감이 느껴지지 않는 모델 룸을 연상시킨다.라이놀은 이 저택에 소속되어 있는 연구자다.남성. 독일 국적. 아리아계. 마른몸이지만 키가 크고, 그 행동거지는 부분부분 거칠다.남성적인 표정이나 언동에서, 그를 연구동의 경호원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그것도 무리는 아닌것이, 라이놀은 어쨌건 호전적이고 행동적인 마술사였다.서쪽에 새로운 마술이론이 고찰되었다고 들으면 달려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