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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그녀(her)를 보고.
영화를 건조하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손편지 대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고 있는 테오도르라는 남자가 사만다 라고 하는 운영체계(OS)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음... 그럴 수 있을까? SF적인 상상력이 촉발되어 독창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핵심은 "관계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그걸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주체들의 변화를 다룬 이야기다. 사랑이 시작되면서 마음 갈피갈피 서로의 존재가 스며들고, 서로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확장되면서 각각 어떻게 변화하는지, 또 그게 얼마나 아름답고도 아픈지, 이미 넓고 깊어진 스스로의 모습을 인정하면서 부터는 예전의 자기 모습으로, 예전의 관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아차리는 것이 또 얼마나 외롭고도 쓸쓸한 일인지... 사만다와의 관계를 통해 성장한 테오도르는 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