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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방송 사고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방송인은 방송사고를 한두 번쯤은 겪습니다. 불쑥 찾아오는 밤손님 처럼 방송 사고가 일어납니다. 저도 두어 번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조연출 시절, 극 중의 운동선수가 샤워하는 장면에서 한 배우의 음모가 노출되었습니다. 가편집, 편집, 효과 더빙, 색 보정, 최종 믹싱 단계에 이르기까지 최소한 다섯 번은 그림을 보았고, 매 단계별로 스태프들이 관여했음에도, 사고가 났습니다. 저는 문제 부위의 노출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방송 후에 구설수가 일었습니다만, 당시만 해도 인터넷과 캡처 문화가 없어서, 사건은 대충 무마되었습니다. 이후에 스태프들에게 노출되었던 것을 알았냐고 물었더니, 뜻밖에 그 부분을 알고 있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연출이 알아서 처리하려니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EP로서 관리자가 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