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국립공원의 또 다른 협곡 맛보기, 콜롭캐년 전망대(Kolob Canyons Viewpoint)까지 드라이브

Posts
자이언 국립공원의 또 다른 협곡 맛보기, 콜롭캐년 전망대(Kolob Canyons Viewpoint)까지 드라이브

자이언 국립공원의 또 다른 협곡 맛보기, 콜롭캐년 전망대(Kolob Canyons Viewpoint)까지 드라이브

미서부의 유명한 국립공원들에는 메인 포인트와는 별도의 입구를 가지고 있어서,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지역들이 있다. 요세미티의 헤츠헤치(Hetch Hetchy), 그랜드캐년 노스림의 투윕(Tuweep), 그리고 위기주부가 아직 못가본 세쿼이아의 미네랄킹(Mineral King) 지역 등이 대표적인데, 자이언 국립공원에도 그런 곳이 있다. 유타(Utah) 주의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과 그 주변을 보여주는 지도인데,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한 곳은 9번 도로에서 들어가는 자이언캐년(Zion Canyon) 지역이다. 그런데 거기서 북서쪽에 15번 고속도로와 붙어있는 콜롭캐년(Kolob Canyons)이라 표시된 지역이 이제 소개하는 자이언의 '또 다른 협곡'이다.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를 나가자마자 만날 수 있는 멋진 국립공원 입구간판의 모습이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은 눈치를 채셨겠지만, 간판을 보면 정확히는 콜롭캐년스(Kolob Canyons)라고 복수형으로 되어있다. 이 간판 너무 마음에 들었다... 트럭과 장비만 있었으면 집에 떼갔을 거라서, 하마터면 연방 범죄자가 될 뻔 했다~^^ 입구를 지나서 바로 비지터센터가 나오는데, 어차피 실내는 닫혀있고 미리 예습도 끝낸 상태라서 들리지는 않았다. 그럼 아래의 국립공원 공식지도에서 이 지역만 잘라낸 것을 보면서 공부한 내용을 설명하면, 지도에 하늘색 선으로 표시된 많은 물줄기들이 깍아낸, 좌우로 절벽의 높이가 600 m에 달하는 협곡들이 이 지역에만 여러개가 있어서 이름이 복수형이다. 그 협곡 속으로 들어가는 트레일들도 있지만, 첫번째 방문인 우리는 그냥 길이 5마일인 Kolob Canyons Road 시닉드라이브(scenic drive)의 끝에 있는 전망대까지만 가보기로 한다. 조금만 달리면 바로 눈앞에 나타나는 거대한 붉은 절벽! 사진 가운데의 바위산 오른편의 협곡을 따라 걸어 들어가서 Double Arch Alcove를 볼 수 있는 왕복 5마일의 미들포크 테일러크릭 트레일(Middle Fork Taylor Creek Trail)이 여기서 가장 인기있는 하이킹코스이다. 이 곳의 붉은 절벽들은 남동쪽의 메인 포인트인 자이언캐년으로 들어가는 9번 도로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입구에서 비지터센터를 지나서 전망대에 도착할 때까지의 블랙박스 영상을 4배속으로 편집한 것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중간중간에 경치가 멋진 곳의 트레일헤드 주차장을 지날 때는 천천히 감상하실 수 있도록 정상속도로 편집을 했다. 콜롭캐년 전망대(Kolob Canyons Viewpoint)에 내리면 제일 오른쪽 팀버탑(Timber Top) 등의 바위산들이 만드는 장관을 보실 수 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여기서 약간의 언덕을 올라 좀 더 높은 곳에서 풍경을 볼 수 있는 Timber Creek Overlook Trail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서 우리는 하지 않았고, 대신에 운전해서 올 때 역광이라서 제대로 못 본 아래쪽 도로변으로 다시 내려갔다. 도로변에서는 여러 설명판과 함께 콜롭캐년의 붉은 절벽을 더 가까이서 올려다 볼 수 있었다. 아내와 지혜도 설명판을 보면서 열심히 풍경을 감상하는 중... 사진 제일 오른쪽 바위산 중턱이 평평하게 깍인 부분에 꼭 텐트같이 보이는 것이 있어서 줌으로 당겨봤는데, 가운데 보이는 것은 그냥 원뿔형의 바위였다. 위의 동영상에서 자막으로 보여드린 Lee Pass Trailhead에서 출발하는 La Verkin Creek Trail을 따라서 저 바위산 남쪽끝을 돌아 7마일 정도 하이킹을 하면, 세계에서 제일 큰 아치들 중의 하나라는 공중에 떠있는 길이가 약 90 m나 되는 콜롭아치(Kolob Arch)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언젠가는 위기주부가 꼭 해보고 싶은 트레일이다. 뒤로 보이는 붉은 절벽의 높이만 수백미터에 달하는 장관이라서 드라이브를 하는 것 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곳이지만, 운전해 나가면서 시간도 이른데 다시 차에서 내려 협곡 속을 조금이라도 걸어볼까 계속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다음 날의 '대장정'을 위해서 이 날은 일찍 호텔로 돌아가 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바로 자이언캐년 입구 마을인 스프링데일(Springdale)로 달렸다. 9번 도로를 타고 자이언캐년 입구로 향하면서 보이는 바위산의 느낌은 콜롭캐년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인 것을 알 수 있다.   사진 한 장만으로 이 멋진 도로를 소개하는 것이 아쉬워서, 허리케인(Hurricane) 마을을 벗어나서 스프링데일의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의 블랙박스 영상을 4배속으로 편집했다. 숙소의 로비에 걸려있던 멋진 그림이다~ 천사들만 내려앉을 수 있다는 저 곳에 위기주부가 올라갔던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시면 된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마지막 쇠사슬을 붙잡고 올라가는 구간은 폐쇄되어서, 정말로 천사들만 저 꼭대기에 있을 듯...^^ 이렇게 침대에 누워서 자이언의 바위산이 보이는 객실에서 9박10일 자동차여행의 마지막 이틀밤을 보냈다. 보너스 사진은 저녁으로 먹을 피자를 주문하고 밖에서 기다리면서 핸폰으로 찍은 스프링데일 마을의 풍경이다. 미서부의 국립공원에서는 드물게 입구 바로 앞에 예쁜 마을이 있는데, 한 때 은퇴하면 이 마을에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 Posts

3 posts
인천 영종도 갈만한곳 서해 바다 데이트 드라이브코스

인천 영종도 갈만한곳 서해 바다 데이트 드라이브코스

영종도 데이트코스~ 오랜만에 여행지기들과 영종도를 다녀왔어요. 벙개팅으로 만나 서해바다와 함께 영종도 갈만한곳을 두루 돌아본 날이었어요. ~열씨미~ 인천 영종도는 집에서 영종도까지 자차로 40여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라 친구들과 점심 먹으러 이따금씩 찾아가는 곳이에요. 1.을왕리해수욕장 영종도 드라이브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사계절 내내 핫한 을왕리 해수욕장이었어요. 을왕리 해변은 지난 7일 해수욕장이 개장되어 여름 시즌을 맞이하는 중이었어요. 백사장이 초승달처럼 반원으로 생긴 을왕리는 갯바위가 있는 곳 주변으로 바다 체험을 하는 가족들이 있고 바닷가에는 일찌감치 해수욕을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보였어요.......

곡성 여행 가볼만한곳 광주 근교 카페 투어 주말 드라이브

곡성 여행 가볼만한곳 주말 드라이브 광주 근교 카페 투어 압록 지난 주말 곡성 여행에서는 광주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자주 찾는다는 섬진강 변의 멋진 카페를 찾았다. 뻔한 도심 카페에 물리기도 하고 복잡한 곳을 벗어나 푸릇푸릇한 자연속에서 힐링하는 분위기를 찾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탁월한 선택 초록 가득한 풍경과 시원한 강줄기를 하눈에 담으며 쾌적한 실내 데이트를 즐길 수 있어 카페투어로 곡성 가볼만한곳 이다. 글 사진 / editor by ©아이엠하루 #곡성가볼만한곳 #곡성카페 #광주근교카페 #전남가볼만한곳 #곡성대형카페 #광주근교드라이브 #곡성실내데이트 곡성 카페 압록 카페 압록은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대황강로에 위치.......

설악산 등산코스 공룡능선~천불동계곡 봄풍경

설악산 등산코스 공룡능선~천불동계곡 봄풍경

안녕하세요? 산미네이터 아벨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설악산의 공룡능선~천불동계곡 코스입니다. 국내의 국립공원 100경중 제 1경이라 알려진 공룡능선은 뾰족뾰족한 암봉들이 줄지어 서있는 형상이 공룡의 등뼈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매년 많은 산객들이 이 공룡능선을 보러 설악산엘 오고 계절에 관계없이 인기많은 코스입니다. 저도 설악산 산방기간이 해제되자마자 산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설악산 공룡능선 雪嶽山 恐龍稜線 울산바위와 함께 설악산을 상징하는 지형으로, 외설악과 내설악을 가르는 경계이며, 속초시와 인제군의 경계이자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의 분기점이 되는 능선이다. 일반적으로 공룡능선이라 하면 마등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