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九단의 명언은 많지만
By Leafgreen | 2017년 5월 29일 |
![조치훈 九단의 명언은 많지만](https://img.zoomtrend.com/2017/05/29/b0126584_592bcb03e7dc7.png)
"그러니까 그 바둑이, 컴퓨터에게 지게 될 때, 그 때가 인류가 끝나는 날입니다. 로봇에게 인간이 지배당하는 날입니다. 그런 때가 옵니다. 그러니까 로봇을 위해 우리가 일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뿐입니다. 맛있는거 먹고, 즐겁게 놀고, 오늘도 즐겁게 즐기고, 팝콘은 안 먹는게 좋습니다" 알파고 vs 알파고 50국 나오는 순간 조치훈 九단의 이거 하나는 팩트가 되어버림. 인간을 100% 알파고가 이기는 건 둘째치자. 근데 이제 알파고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 못하게 되어버렸다고.
알파고를 보면서
By 동글동글 북극곰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7년 1월 8일 |
1. 타이젬과 한큐바둑에서 magister(P),master(P)로 테스트를 진행한 뉴(!)알파고의 기보를 봤다.나같은 까막눈으로는 도저히 해석이 안되지만 한번 예기를 해보면기풍을 정말 자유자재로 변신시킨다. 천야오예처럼 귀를 파 먹는다 싶으면 다케미야로 변신하고,마지막 구리와의 대국처럼 구리가 대놓고 우주류를 선보이자 사까다처럼 날카로운 코붙임을 선보이며 중앙집을 깎았다.바둑이 인구에 회자될때마다 가상의 바둑신을 만들고 유명한 기사들의 장점은 다 같다붙이곤 했는데,이 알파고도 그런 수많은 유명 기사들의 몽타쥬와 같았다.흑을 잡을때 포석의 경우 백이 양화점을 둘때 화점+(소목+두칸 굳힘)을 두는데, 이것은 약간 유행과는 거리가 먼 수법9(예전에 위빈아재나 왕밍완아재가 가끔 써먹은 정도?)이지만 이런 착점을
[중드] 미인천하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3월 25일 |
집에 틀어져있어서 간간이 본 중드인데 당나라의 당고종과 무측천 이야기로 사실 또~ 싶긴 했는데 둘의 대국으로 이끌어가는건 괜찮았네요. ㅎㅎ 본제목은 당궁미인천하-唐宫美人天下 마지막 한 판이 끝났으니 바둑알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도 그렇고 호방한~ 바둑알들도 해피해피엔딩~ 하성명이 선하게 잘 생겨서 인상적이었던 ㅎㅎ
어쩌면 바둑의 미래는 일본 모델로 가야 할지도...
By 함부르거의 이글루 | 2016년 3월 10일 |
이젠 인간이 컴퓨터에 바둑을 도전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아까전 포스팅에 이은 셀프 트랙백. 마트 갔다 오면서 생각한 거 씁니다. 동양 3국이 모두 바둑을 좋아합니다만 일본은 바둑을 어떤 '전통기예'의 영역에 두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로 치면 무형문화재랄까요. 사실 일본 애들이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닙니다. 이 사람들 바둑 두다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목숨 걸고 바둑 두던 인간들이예요. 헌데 한국 중국에 워낙 실력이 치이니 어쩔 수 없이 이렇게라도 해야 살아남겠다 싶은 거지요. 그런데 섣부른 예단일 지 모르지만 이제 기계가 사람보다 바둑을 잘 두는 시대가 됐습니다. 사람들끼리 아무리 아웅다웅 목숨 걸고 싸워도 컴퓨터만 못한데 승부에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한국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