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 셋째 날
By 기획자 본인만큼 잡다한 블로그 | 2015년 1월 4일 |
담배 냄새 때문에 일찍 깼다. 원래 예약할 때 빈 방이 없어서 금연실이 아닌 흡연실로 예약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 그 부작용을 절실히 느끼게 된 것 같다. 옆방에서 담배를 피는 것인지, 환기 시스템을 공유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담배 냄새가 엄청 강하게 났다. 어제 산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들고 아침으로 씹어먹었다. 바닥에 설탕 알갱이가 박혀 있는 게 새로웠다. 그 외에는 그냥 카스테라 맛이었다. 나가사키에 가서 그 유명한 '도지마 롤'을 사먹어 봐야 뭐가 맛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을 잘 먹었다고 하기에는 애매하게 배가 고파서 하카타 역 지하를 헤매던 중 유명한 체인점인 <요시노야>에 들어갔다. 그런데 들어가보니 조식으로 다섯 가지 메뉴만 한정해서 판매하고 있
초겨울엔 물의 도시, 양평속으로.
By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 2016년 12월 7일 |
경치가 멋진 두물머리 포토존 마음만 있다면 생활 속 여유는 시간과 돈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뒤로는, 특별한 스케줄이 없다면 주말에 남편과 저는 근교로 나가고 있습니다. 주변에선 외국여행도 한번 계획해 보라고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이 좋습니다. 음..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효도한다고 외국여행을 주선하면 그땐 못이기는 척하고 따라가 주려고요.ㅎ 그동안 열심히 일만 한 덕(?)에 아직까지도 못가본 경치좋은 한국땅이 많네요. 국내여행의 장점이라면 어디든 우리말이 통한다는 편안함과 길치인 우리라도 네비게이션 덕에 자유롭게 움직여 지니까요. 우리는 지난주말, 양평으로 떠났습니다. 양평은 상수도원 보존지역이라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입구서부터 깨끗한 공기와 경치가
[12월 도쿄-뉴욕-보스턴] 시부야 3D까페 그리고 정어리!,
By 우주에서의 마지막 식사 | 2015년 3월 15일 |
점심을 먹고 난 다음 C님이 시부야에 볼일이 있다고 하셔서 갔다. 가는 도중에 본 어느 가게. 고양이가 드나들수 있는 문이 있어서 재미있네 생각 했었는데... 간판도 고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빵굽는 고양이. 역에 가면서 만난 몽몽이. 옷입고 엉덩이를 씰룩이면서 앞에 걸어가고 있었다.그런데... 목줄 안해도 되나.... 시부야 역에 내리니 이런게 있더라. 저 컵우동 많이 먹었었는데. C님도 '어라? 이런게 있네요?' 라길래 (까막눈이라 읽을수 없음) 물으니... "일본은 각 지역마다 컵라면도 맛이 약간씩 차이가 있어요. 여기도 그런 컨셉인가 본데요 어느 지방의 이 브랜드 컵우동 해서 지금 여기서 맛 볼수 있는건데......" "오, 좋네요
전주 먹벙 13.03.13~14
By Capriccio | 2013년 3월 20일 |
간단하게 여행 후기 작성.맛집과 숙박은 따로 포스팅할까 싶다. 원래의 목적은 1박 2일 내지는 2박 3일로 14종류의 음식을 즐기는 것이었다.하지만 전주는 2박까지 하기엔 작은 도시였고 약을 먹여야 하는 환묘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기에 1박 2일동안 최대한 먹는 걸로 목표를 잡았다. 아침 첫 차가 8시 반. 도착시간은 10시 40분쯤? 생각보다 가까웠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옥마을까지 슬렁슬렁 걸어가니 1시간쯤 걸렸다.전날부터 비가 와서 날씨는 흐리고 추웠다. 그래서 첫 타자로 칼국수!들깨가 많아서 난 맛있었고 주인님은 텁텁해했다. 쫄면은 매우 만족. 만두는 못 먹어봄. ㅠㅠ 양이 진짜 많다.한옥마을을 배회하며 손에 호두과자를 들었다. 흰 앙금과 호두 반 쪽. 뫄이쪄!숙소를 탐색하다 외관이 맘에 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