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가 적다 포터블 클리어 완료.
By 검은달빛이 비추는 세계 | 2012년 4월 23일 |
혹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임신 엔딩을 기대하고 지른 분들은 한 캐릭터의 팬들만 빼고 유감스럽기 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소문으로 임신엔딩이 있다 정도만 듣고 그 네타바레 이미지들를 안 보고 플레이했기 때문에 그 한 캐릭터에 대해 상당히 예상외라고 생각하면서도 제작진은 호갱들을 낚는 무언가를 잘 알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감상을 말하면 재밌는 부분도 있고 지루한 부분도 있는데 원작팬으로서는 약간 부족한 느낌입니다. 이런 포터블 시리즈는 마치 에로게의 팬디스크를 하는 느낌인데 원작에서 부족한 부분을 못 채워준 팬디스크라고 할까요. 스토리가 오리지널이라고 해도 원작과는 다른 맛을 못 보여줬고 원작의 재탕이란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IF루트도 있긴 한데 완전 사족이었구요.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