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세 편 보고 왔습니다.
By Aperture science 9th secret laboratories | 2013년 11월 16일 |
차례대로 쓰기로 하죠. 1. 토르: 다크 월드 아니 로키는 트릭스터라면서 어떻게 일개 관객이 '이러겠지' 하면 이러고 '저러는 척 하면서 또 그러겠지' 하면 저러는 척 하면서 또 그런답니까... 패턴이 눈에 보임. 어... 아닌가? 나만 그런가? 아무튼 전작에 비해 로키가 유독 많이 눈에 띄었네요. 그리고 요툰헤임산 도마뱀 어쩔. 2. 8월의 크리스마스 재개봉이라고 합니다. 보러 갔습니다. 저 포함해서 관객이 3명 뿐이라 흠좀 싶었음. 디지털 상영이라면서 리마스터링도 안 했네요. 화질도 옛날 영화 특유의 그것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 아니, 전 그런 걸 더 좋아하니까 오히려 좋은 셈이지만요. 비디오테'잎'이라던가 다이얼식 전화기라던가... 사진기도, 요즘은 저런 사진기 쓰는 사람 거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