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떠난 영주 여행 (1)
By heart throb | 2012년 8월 7일 |
![홀로 떠난 영주 여행 (1)](https://img.zoomtrend.com/2012/08/07/b0090061_50207f72e2965.jpg)
이런 저런 이유로 갑작스럽게 영주행이 결정된 건 월요일 쯤이었다. 몇 가지 준비를 마치고 수요일에 떠나기로 했다. 현지에서 친구를 만나 조인할 예정이지만 어쨌든 영주까지 가는 건 혼자, 그리고 돌아다니며 관광하는 것 역시 나 혼자. 처음에는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려 하였으나 청량리역이 워낙 멀기도 하거니와 버스를 타는 게 나을 거란 조언에 따라 청량리보다 훨씬 가까운 고터로 가서 버스를 타기로 하고- (실 동서울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센트럴시티에서 탑승 가능) 가방 두 개를 짊어지고 출발. 솔직히 말하면, 센트럴에서 타야되는 걸 몰라서 경부선 쪽에서 엄청나게 헤맸다. 신세계 뒷편 센트럴로...... 생각해보면 거기 진짜 숱하게 지나다녔는데 거기서 버스를 타본 게 처음;;; 사실 미니 칸켄은
성당 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성당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3월 20일 |
![성당 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성당](https://img.zoomtrend.com/2018/03/20/c0024768_5ab085501fae8.jpg)
성당 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 성가족 대성당 바르셀로나에서, 그리고 스페인에서 찾아보았던 마지막 성당, 바르셀로나 대성당입니다. 정식 이름으로 '성 십자가와 성 에우랄리아 대성당(Catedral de la Santa Creu i Santa Eulàlia)' 이 되는 이 성당은 예나 지금이나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신앙의 상징이자 중심지일 터이나 가우디의 성가족 대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이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면서 존재감에서 밀려나 버렸다는, 유럽 가톨릭 도시의 대성당들 중에서 보기 드물게 안습한 처지가 된 곳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성당 앞 광장이 가설 상점들로 가득차는 바람에 원경을 담을 수가 없었군요. 이 고딕 성당은 1298년에 착공하여 1420년 완공되었으니 건
칭다오 여행 3일차. 인천공항으로 복귀
By 언젠가는 마추피추를.. | 2012년 11월 19일 |
![칭다오 여행 3일차. 인천공항으로 복귀](https://img.zoomtrend.com/2012/11/19/a0109780_50979ff606a33.jpg)
2박 3일의 마지막 아침.월요일이라 회사는 휴가를 내 놓은 상태. 9시 50분 비행기인데, 9시 20분 비행기로 착각을 했다.그래서 괜히 서둘렀다. 7시에 호텔 로비에 모여, 체크아웃 했다. 7시 10분. 칭다오 류팅공항으로 택시를 타고 갔다.- 공항 안내표지. - 7시 48분. 공항에 도착 - 호텔에서 공항까지의 이동 경로 - 공항은 한산한데, 오직 제주항공 부스만 줄이 길다. - 짐은 위탁화물로 맡겼다. 8시 40분. 출국장에 들어섰다.시간도 많이 남았고, 배도 고팠다. 식당에 들어갔다. - 아침으로 먹은 28위안(5천원)짜리 만두국. 저게 제일 싸서 시켰다.공항 식당에서 먹는 밥이라 비싸고, 그리 맛도 없다. 여기 공항식당의 마케팅 포인트는 "흡연가능".공항에 흡연실이
[2016. 3. 나오시마-도쿄 미술여행] 나오시마의 심야식당 <海の星 세토.우치>
By 우주에서의 마지막 식사 | 2016년 3월 12일 |
![[2016. 3. 나오시마-도쿄 미술여행] 나오시마의 심야식당 <海の星 세토.우치>](https://img.zoomtrend.com/2016/03/12/c0030640_56e3c6704594c.jpg)
도착하고 식사를 하고 싶은데 o<-< 섬답게 저녁 6-7시 이후에는 거의 모든 식당들이 문을 닫는다. 밤늦게까지 여는 식당은 미야노우라에 모여 있는데 나는 그 정 반대편인 혼무라에 있었다. ㅜㅜ 혼무라에서 미야노우라까지 걸어가면 느긋한 걸음으로 45분 정도가 걸리는데 피곤하고 버스타고 보니 가로등이 적어 엄청 컴컴했기 때문에 -_- 별로 걸어가고 싶지 않았다. 밤에 걸어다녀도 아주 안전한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굳이 위험한 짓은 안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숙소 근처 식당을 주인아주머니에게 물었다. 그래놓고 바다 보겠다고 갔다가 30분동안 골목을 헤집고 다니게 되죠. 나란 새끼 그런 새끼... 바닷바람이 차가워서 얼어죽는줄. 하여간 좁은 골목길을 걸으면서 여기에 식당이 있을려나?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