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3,40대에게 말을 건네는 걸까-소격동
By 오즈의 자유로운 정신 | 2014년 10월 2일 |
8집 인터뷰할 때까지만 해도 죽는 날까지 철없는 락커로 살고 싶다고 했던 서태지.강산이 반쯤 변하는 세월동안 많은 철을 드셨쎄요...이혼부터 하고 재혼하고 애기도 낳고 한국에 20년 만에 집도 짓고..그리고는 드디어 대한민국의 3,40대에게 말을 건네는 것 같네요.아이유의 여자버전으로 먼저 모습을 드러낸 9집 소격동. ... 소격동은 서태지가 유년, 중등시절을 보내며 하늘벽이라는 중학생 밴드가 모여 연습을 하던 한옥집이 있는 곳이래요. 소격동 가사가 저한테는 이렇게 들려요. 난 그 때 거기 아직도 기억나, 우리 그랬었잖아. 거기 아직도 있어.그땐 그게 그렇게 좋은 건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련하네그건 다시 돌아오지 않겠지. 잡았어야 해.. 뭐 그런 정서인 것 같습니다. 80년대를 기억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