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한 세상 속 우리가 기다렸던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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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가 참 힘든 세상이다. 실업률은 날로 오르고 가계경제는 팍팍해지고, 경기 불황의 터널은 끝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은 채 우리들의 삶을 옥죄고 있다. 학생, 직장인, 소상공인, 은퇴 세대들까지, 너 나 할 것 없이 힘들고 지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 역시 마찬가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그렇게 좋아하던 영화나 책도 제대로 눈에 안 들어오고, 언젠가부터 그저 하루하루 근근이 버티는 데만 골몰해서 웃음기 없는 팍팍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핑계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필자가 영화나 드라마를 멀리 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따로 있었다. 바로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겪는 불행이나 고통을 직시할 용기가 없어진 것이다. 가뜩이나 실제 인생도 엿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