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크빛 나카스

|2017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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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크빛 나카스

# 핑크빛 나카스

|2017년 5월 17일

전날 오후부터 새벽 내내 비가 내렸다. 천둥번개가 번쩍이고 난 다음날 아침, 거리가 가을빛으로 변했다. 가을빛 거리를 걸어 사랑하는 멘타이쥬에 왔다. 한국인이냐며 어색한 발음으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 상냥하고 예쁜 알바생의 안내를 받았고(진짜 예뻤다... 연예인인 줄) 먹는 동안에도 우리 테이블을 신경 써줘서 고마움을 느꼈다. 따뜻한 물수건에서는 산뜻한 섬유유연제 향기가 났는데 멘타이쥬를 나와서도 손에 섬유유연제 향기가 살살 묻어났다. 항상 먹는 세트 제품을 먹고 푸딩으로 마무리. 나카스를 걷다가 발견한 핑크색 키티 주차장. 도로를 따라 벚꽃도 피어있어 더욱 핑크핑크했다. 심지어 자판기마저도 핑크+보라색, 내가 환장하는 색조합. 나카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