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흐르고... 역사는 반복된다...」
By moeworld.kr the 3rd | 2012년 6월 26일 |
슈퍼패미컴용 액션 RPG '성검전설 2' 패키지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역사는 반복된다...」 과거의 참화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다시한번 잘못을 되풀이하고 마는 사람들의 어리석은 욕망을 꼬집는 의미로 쓰인 표현인데, 10년간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다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패턴으로 추락하고 있는 오늘날 LG 트윈스의 모습을 보니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올해는 LG가 4강 좌절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리라 기대했지만... 봉중근의 기막힌 블론세이브와 그에 따른 자해성 부상 이후 이대로 다시는 반등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을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추세로 봐서는 희망을 갖기도 쉽지 않네요.
LG 리오단, ‘두 마리 토끼’ 잡을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4월 21일 |
LG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내국인 원투 펀치 류제국과 우규민이 대량 실점해 1승 2패에 그쳐 위닝 시리즈에 실패했습니다. 류제국은 4월 19일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6.1이닝 7피안타 6실점에 그쳤습니다. 우규민은 4월 20일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1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를 잡으며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바라보던 LG는 류제국과 우규민의 부진으로 2연패했습니다. LG가 최하위로 처진 가장 큰 이유는 선발진의 부진 때문입니다. 류제국과 우규민은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리오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시즌 전 1, 2, 3선발로 내정한 투수들이 개막 4주차에 접어들도록 하나같이 승리가
[관전평] 9월 21일 LG:kt - ‘공수 졸전’ LG, 1:4 패배로 kt전 동률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9월 21일 |
LG 공수 졸전 끝에 패배했습니다. 21일 잠실 kt전에서 1:4로 졌습니다. 양석환, 잇따른 수비 실수 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타선의 지원을 얻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위기가 있었지만 꾸역꾸역 막아냈습니다. 패스트볼에 커브를 간간이 섞어 던졌고 체인지업은 거의 던지지 않았습니다. 1회초 오정복의 중전 안타에 이어 이대형의 기습 번트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이대형의 타구는 투수 류제국이 쉽게 포구했지만 1루수 양석환이 베이스를 비우고 나와 내야 안타가 되었습니다. 양석환은 전날 경기에도 하준호의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땅볼 타구를 1루 베이스를 비우고 나왔지만 미트에 맞고 굴절되어 외야로 빠지는 적시타
[관전평] 7월 11일 LG:SK - ‘소사 8이닝 8K 1실점 8승' LG 3-1 승리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7월 11일 |
LG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11일 잠실 SK전에서 소사의 8이닝 1실점 역투와 채은성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3-1로 승리했습니다. LG전 10연승을 기록 중이던 김광현에 패전을 안겼습니다. 소사 8이닝 1실점 8승 소사는 140km/h대 후반에 그친 속구의 비중을 낮추고 포크볼 위주의 투구로 마치 변화구 투수처럼 SK 타선을 농락했습니다. 변화구로 높낮이를 조절하며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절묘하게 빼앗았습니다. 포수 정상호와의 호흡이 돋보였습니다. 1회초 선두 타자 노수광에 몸쪽 146km/h의 속구가 높아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1사 후 로맥과 최정을 모두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LG가 2-0으로 앞선 3회초에는 선두 타자 김강민에 속구가 복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