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혼돈의 멀티버스(혼란하다 혼란해)
By 일이 안풀릴 때가 있어도 웃으며 삽시다. | 2022년 5월 7일 |
아무래도 “그거”에 대한 오마쥬인데 1. 2.스트레인지의 친구 “웨스트” 3.부제인 Madness of Multiverse 4.나쁜 책 5.초반 나온 괴물 (다른 녀석이지만 생긴 게 닮은 놈이 “그거”와 마블 코믹스를 연결시킨다나…) 샘 레이미가 감독이라 그런지 뭔가 호러스러운 걸 넣고 싶었나 보다. (그러고 보니 샘 레이미!! 아! “그거”) 아쉬운 점은 너무 디즈니 냄새가 나는지라 엑스멘에서 (엑스멘 등장인물이 나오긴 하지만 ….) 느껴졌던 무겁고 뭔가 우울하고 엑스파일 보는 듯한 칙칙함이 느껴지지 않는달까. 디즈니가 아니라 20세기 폭스가 모회사가 되서 본격 잔혹 공포물을 만들었으면 어쩌면 더 분위기가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근데 잔혹 공포물은 좀 너무 자극적이기만
<더 보이즈>
By DID U MISS ME ? | 2019년 8월 20일 |
타락했거나 체제에 굴복했다는 등의 안티 수퍼맨 묘사는 이제 영상매체에서도 많이 봤던 것이지만 수퍼히어로의 성 생활 묘사나 직장내 성폭행 묘사, 그리고 무엇보다 스피드스터 계열 수퍼히어로에게 충돌 당한 민간인 묘사 등은 거의 처음 봤던 것 같다. 특히 가장 마지막 것은 충공깽. 그동안 <저스티스 리그>의 플래시나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퀵실버 같은 놈들 많이 봤으면서 정작 저런 생각은 한 번도 못 해봤네. 따지고보면 음속 돌파는 우습게 보는 놈들 천지이니 거기에 한 번 치이면 자동차에 당하는 것과는 정말 비교도 안 되겠지. 하여튼 이 곳은 수퍼히어로들이 보우트라는 거대 기업의 테두리 안에서 마치 우리 나라의 아이돌 그룹들처럼 관리받으며 자경
저스티스 리그 (2017) / 잭 스나이더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7년 11월 22일 |
출처: IMP Awards 아마존의 섬과 아틀란티스에 보관되어있던 마더박스를 슈테판울프(시어런 하인즈)가 훔쳐가고 위기가 닥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브루스 웨인(벤 애플렉)과 다이애나 프린스(갤 가돗)는 메타휴먼을 모아 대적하려고 한다. 마더박스의 힘으로 살아난 사이보그(레이 피셔)에게 마더박스의 기능을 들은 브루스 웨인은 최후의 카드로 사용해 목적을 이루는데 성공하지만, 3번째 마더박스를 슈테판울프가 가져가는 걸 막지 못한다. 전편에서 지구를 지키던 크립톤인 [슈퍼맨]이 죽고나서 공포에 빠진 지구에 감당하기 어려운 적이 나타나고, 이를 막기 위해 슈퍼히어로가 모여 팀을 이뤄 막아내는 이야기. 원작이 영화화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성공한 경쟁작 [어벤져스] 시리즈 첫편과 동일한 구도인데, 원작 성격
중국초인(中國超人.197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6월 17일 |
1975년에 홍콩의 쇼 브라더스에서 ‘화산’ 감독이 만든 SF 특촬물. 영제는 ‘슈퍼 인프라맨(The Super Inframan)’. 홍콩 최초의 슈퍼 히어로 영화를 표방하고 있다. 내용은 2015년 미래 시대 때, 빙하 제국의 빙하마주가 천만년의 잠에서 깨어나 괴수들을 동원하여 홍콩의 주요 도시를 파괴하고, 우주 과학 연구소의 류영덕 교수가 10년 동안 준비한 BDX 프로젝트를 완료하여 비밀 실험실에서 고위급 장교 ‘뢰마’에게 개조시술을 하여 생체 공학 슈퍼 히어로 ‘중국초인’으로 만들어 빙하 제국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작중의 시대 배경은 2015년 미래인데 이게 2018년인 지금 보면 ‘저게 무슨 미래야?’라고 실소할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이 1975년에 나왔기 때문에 40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