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짤막한 잡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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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미리니름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 스란두일은 비중이 좀 떨어지는 대신(?) 어떤 면에선 원작보다 더 성격 나쁜 요정왕처럼 묘사된 듯. 중간에 잠시 보여주는 놀라운 변모는 일종의 환상인지 아니면 물리적인 변화를 뭔가로 감추고 있다는 것인지 설명이 좀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머릿결 때문인가, 화면에 나올 때마다 생뚱맞게도 루시우스 말포이 씨가 자꾸 떠오르기도. - 까칠한 걸로 치자면 원작엔 아예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 레골라스가 더하다. 까칠하긴커녕 거의 무례한 수준인데 이 태도로 무려 장인어른(?)한테 시비를 건다. 문득 깊은골에서의 회의 장면을 떠올리며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 첫 만남에서 이따위로 굴어놓고 당사자인 글로인이 앞에 있는데 그 똥폼을 잡아가며 진지하게 미주알고주알 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