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rus 1화
By 죽은 생선 눈깔 일광부족 셔틀런 얼음집지기가 있는 곳 | 2018년 1월 7일 |
![citrus 1화](https://img.zoomtrend.com/2018/01/07/c0059217_5a5237c8e48c8.png)
인간적으로 이런 CG는 아니지 않으요...? 코믹 유리히메의 대표작 citrus, 이번 1/4분기에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왔습니다... 첫 시간은 두 주역의 조우를 중심으로 한 진행이었는데, 문제는 그 진행이 다소 거친 느낌이었다는 겁니다... 어딘가 지향점이 있긴 한데 이리저리 막 굴리고 있다고 할까요...? 상황 면에서 로맨스 드라마에서 종종 보이는 클리셰가 여기서도 나왔습니다만 이 작품은 표현수위가 다소 높은 편이라 아무래도 이런 모양새로 좋은 첫인상을 얻기는... 그보다도 개인적으로는 위의 저 CG샷이 무척 거슬리더군요... 어떻게 저렇게 무성의한 연출로 낼 생각을 한 건지...? 이 작품의 그림체 자체는 미려한데 말이지요... 생각해보면 작년의 날조
웜 바디스 - 크리처 로맨스 영화도 발전이 된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3월 17일 |
![웜 바디스 - 크리처 로맨스 영화도 발전이 된다!](https://img.zoomtrend.com/2013/03/17/d0014374_512d74f1d291a.jpg)
이 작품은 정말 뜬금 없는 때에 개봉한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기는 했던 작품인데, 정작 이 때 개봉을 한다고 하니 영 느낌이 이상하기는 하더군요. 아무튼간에 이 작품 덕에 한 편 더 늘었습니다. 물론 이 작품 외에도 명단상 하나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서 뭐라고 하기가 애매하기는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 역시 기대하는 면이 확고하기는 합니다만, 그 외의 면들도 있으니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좀비 이야기는 한 번 등장한 뒤로 계속해서 변화 해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공포영화의 틀에서 시작 해서, 날이 갈수록 액션 영화나 코미디 영화의 틀을 합성 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어 왔죠. 그리고 대부분이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작품이 한
카페 드 플로르 Cafe De Flore (2011)
By 멧가비 | 2021년 11월 16일 |
운명이라 믿었던 관계를 잃어버린 상실감, 거기로부터 몽유병이라든가 환각이라든가 발현되는 것? 있을 수도 있는 일이지, 하면서도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뭔가 더 있다,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게 만든다. 나의 이 영화에 대한 감정은 이 의심 혹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행복한 가정을 빼앗긴 기분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쳐도 카롤의 저 운명이라는 것에 대한 확신이 너무 굳건한 거 아닌가, 하는 질문 말이다. 모난 구석 없이 특별히 난봉꾼도 아닌데 조강지처 버리고 다른 여자한테 가버린 앙투안도 이해가 안 되고, 단지 남의 남자 뺏는 금발 빗치처럼 보였던 로즈도 알고보면 첫 눈에 운명적인 사랑에 함락되어버린 가련한 여자라는 점에서도 갭을 느끼고, 새로 맺어진 그 커플은 사실혼 관계가 저럴 수 있나 싶을
월-E WALL-E (2008)
By 멧가비 | 2016년 7월 19일 |
![월-E WALL-E (2008)](https://img.zoomtrend.com/2016/07/19/a0317057_578dd48a9b24a.jpg)
당시 가장 놀라웠던 건, 그 픽사에서 인류가 사라지고 황폐해진 지구가 배경이라는 사실이었다. 픽사는 디즈니와 협력 관계였을 때나, 결별을 지나 자회사로 흡수 되는 모든 과정에서 늘 월트 디즈니의 최소한의 자장 아래 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영화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은 상당히 이질적인 것이었다. 물론 지구로 귀환한 인류가 희망을 찾는 결말이었지만 이것은 월트 디즈니의 뻔한 해피엔딩이라기 보다는 가족 영화로서의 해법에 가까운 것이었으므로. 또한 드물게도 무생물이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전에 '카 (2006)'가 있긴 하지만, '카'는 영화 속 세계관에서 자동차들이 사실상 또 다른 인류이기 때문에 플롯상 무생물이라고 보긴 힘든 반면 이 영화에서의 월-E를 비롯한 로봇들은 그냥 명백히 로봇이다. 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