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By 덕소청년 | 2013년 1월 21일 |
* 단순히 아름다운 영상미의 동화적인 영화라고 보기에는 너무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 마지막에 파이가 들려주는 2가지 이야기에서 뭔가 꺼림칙한 것이 느껴졌었다. 주방장,선원,엄마의 이야기를 꾸며내는데 있어서 어떻게 하면 그렇게 감정을 이입해서 들려줄 수 있었을까? 그리고 왜 그 이야기에서는 파이가 호랑이로 대입되었는데, '파이'라는 존재는 사라졌는가. * 이렇게 생각해보면 루트님의 블로그 blog.naver.com/aciiacpark/100175441013 에서 이야기한 것이 이해가 된다. 이 분은 좀 과도하게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 결국 사람의 종교에 대한 믿음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 아이들이 꺄르르르 하면서 와서 보기에도 좋지만, 숨겨진 주제는 너
국내 박스오피스 '박수건달' 왕좌를 차지하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1월 16일 |
박신양 주연의 코미디 '박수건달'이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599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첫주말 79만 7천명이 들었고 한주간 103만명이 드는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흥행수익은 76억 1천만원. 보스에게 신임 받고, 동생들에게 사랑 받는 엘리트 건달 광호(박신양). 남 부러울 것 없이 승승장구 하던 그의 건달 인생에 ‘그 분’이 태클을 걸었다?! 호시탐탐 광호를 밟을 기회만 노리던 태주(김정태)의 칼에 맞고 순식간에 바뀐 운명선 때문에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의 투잡족이 되어버린 광호! 하지만 존경하는 보스 가라사대, 쪽 팔리면 건달 아니라 안카나! 하루 아침에 부산을 휘어잡는 건달에서 조선 팔도 최고 ‘신빨’ 날리는 박수무당 되다! 2위는 전주 1위였던
라이프 오브 파이.. 당신은 어떤 이야기가 더 마음에 듭니까?
By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 2013년 1월 3일 |
어른들을 위한 동화새해 첫 영화로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를 보았다. 2012년에 많은 기대작들을 보았지만 대부분 2% 부족하여.. 역시 과도한 기대감은 영화감상의 적이라는 걸 실감했다.. 하지만, 2013년 첫 영화인 "라이프 오브 파이"는 이미 가지고 있던 기대심리를 초월하는 정서적인 충격을 주었다. 역시 원작을 모른 상태에서 관람한 것이 정답이었던것 같다.. 2013년 첫 영화가 2013년 최고의 영화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보고나니 문득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이 미로"가 생각났다. 환타지 동화인줄 알고 아이들을 대동하고 갔던 많은 부모님들 경악시켰던 영화. 이른바 성인을 위한 동화...이 영화 역시 그렇다. 아름다운 자연풍광, 야생동물과의 교류 그러나 그뒤에 숨겨진
라이프 오브 파이 IMAX 3D - 2겹의 이야기, 2배의 감동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월 6일 |
※ 본 포스팅은 ‘라이프 오브 파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인도 출신의 중년 남성 파이(이르칸 판 분)는 소설을 쓰겠다는 작가(레이프 스팰 분)에게 자신의 옛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파이의 10대 중반 시절 아버지(아딜 후세인 분)가 경영하던 동물원을 정리해 캐나다로 온 가족이 이민을 떠납니다. 하지만 폭풍우를 만나 여객선이 침몰해 구명보트로 탈출한 파이는 ‘리차드 파커’라는 이름의 호랑이와 함께 표류하게 됩니다. 얀 마르텔의 원작 소설을 이안 감독이 영화화한 ‘라이프 오브 파이’는 소년 시절 가족을 잃고 227일 간 바다를 표류한 끝에 생존한 중년 남성의 회고담을 액자식으로 재구성합니다. 벵갈 호랑이와 함께 표류하다 생존한 소년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