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들의 눈시울을 적시는 이누야샤 에피소드...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19년 11월 24일 |
그 유명한 탈모 요괴 만천 스토리...본인 역시 남의 일 같지 않아 눈시울을 살짝 붉힐 뻔 했습니다. 물론, 뒷머리를 묶은 댕기머리가 남아있는데, 머리카락이 전부 빠져버렸다며 자책하며 죽는 모습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긴 했지만 사실 탈모인들에게도 뒷머리의 머리숱 여부는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는 게 맞을 듯 합니다.(차라리 뒷머리가 없고 앞머리랑 정수리 머리가 있다면 사실상 탈모라고 불리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만...) 그 와중에 그나마 남아있던 만천의 앞머리를 화살로 죄다 밀어버린 가영이의 사악함은 도대체 무엇인지...보통 탈모는 아버지를 닮기 마련인데 불행하게도 어머니의 탈모 유전자를 물려받아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온 만천의 이야기가 마치 인간세상의 남성
진짜 재밌다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4년 5월 11일 |
올드비 / 뉴비 의 텃세 싸움으로 시작한 싸움이 어느 사이에 관련자들 별칭 가지고 서로 싸워대는 꼴을 보니 정말, 요즘은 아무리 팝콘을 튀겨도 부족하네요. 좋습니다 저런 병림픽. 계속 신나게들 싸워요. 난 팝콘이나 더 튀켜야지 낄낄.
[바람이 분다] 시대의 바람을 뒤돌아보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9월 12일 |
격동의 70년대생이라는 선배들에게(심지어 끝자락이면서!!ㅋ) 80년대 이후는 뭐라고 불러야할 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들어왔는데, 이처럼 미풍이 부는 시대에도 개인으로서 주체하기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70년대 형들이야말로 그 윗 형들에게는...ㅎㅎ;;) 이렇듯 각자의 시대에는 각자의 고민이 있고 그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진데 후대인 지금, 선대에 대해 책에서만 본 지식을 가지고 그렇게 극렬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게 나름...신기하다고할까..그렇더군요. 잊을 수는 없고 현대와 비교해 상응하는 반응은 저도 느끼지만 그 도를 넘는 것같은 열기는 감당이 안됩니다. 어쨌든 우려와 달리, 개인주의적이라거나 역사의식이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