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메이커] 프롤로그-1
By 일본프로레슬링관련 읽을거리 및 피규어 소개 | 2013년 9월 9일 |
프롤로그 나의 전작 ‘유혈의 마술 최강의 연기’는, 일본 프로레슬링계에 적지 않은 파문을 부른 것 같다. 신일본프로레슬링을 그만두었을 때는, 오랜 기간 프로레슬링계에 있었던 만큼 해방감이랄까, 어쩐지 시원하고 개운한 기분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음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 것 같은 쓸쓸함이 밀려왔다. 나는 역시 프로레슬링을 잊을 수 없다. 그 후 줄곧 프로레슬링의 건전한 본연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왔다.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언제부터인지 하락하고 격투기 인기가 급상승한 지금이야말로, 프로레슬링을 다시 한 번 근본부터 되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프로레슬링이 연출된 쇼이자 각본이 있는 엔터테인먼트라는 사실은 이미 팬들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프로레슬링을 즐기고 있다. 연출된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