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언 레시피 : Honokaa Boy, 2009
By shadows and the underground | 2012년 8월 11일 |
![하와이언 레시피 : Honokaa Boy, 2009](https://img.zoomtrend.com/2012/08/11/e0109272_502509c1d03f5.jpg)
카모메 식당 이후 잊을만 하면 이런 류의 슬로우 힐링 무비들이 개봉을 하는 것 같다. 예전 만큼 꼭 꼭 챙겨보진 않게 되었지만 요즘 같이 한가한 날들에 취향의 영화들을 다 보고 또 뭐 볼꺼 없을까? 할 때 기대 없이, 실망 할 마음 없이 가서 보고 어김 없이 충만한 마음을 얻어 극장을 나설 수 있는 그런 영화다. 호노카아 보이를 보며 우리의 제주를 많이 떠올렸다. (풍광이 얼추 비슷하더라) 의심없이 두려움 또는 부끄럼도 없이 저 파란 바다에 뛰어 들고 싶었다.(우리는 해변에 갈 때 너무나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 제주는 언제나 여름인체로 있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보는 내내 킥킥 거렸고 충분히 좋았지만 영화가 끝난 뒤 급작스런 피로감을 느껴 바로 집으로 순간이동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