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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나들이
지난주 토요일에는 노량진 수산시장에 다녀 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지난주 수요일인가 목요일인가 부터 정말이지 갑작스레 '문어죽이 먹고 싶구나.'라고 하시는 바람에- 또 주부 대상 TV 프로그램에서 문어가 몸에 좋네어쩌네 하는 이야기를 보신 게 틀림 없으시군- 마침 잡혀있던 토요일 출장을 핑계로 회피하려 했습니다만, 어머니의 머리 위에 행운의 별이라도 떠오른 것인지 그 토요일 아침에 출장 취소 통보가 왔고, 달리 약속을 핑계로 도망칠 궁리거리도 생각해내기 전에 어머니께서는 이미 외출 준비를 마치셨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당신께서 늘 가시던 마트나 대형 할인점에도 문어 정도는 있을 것입니다만 굳이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게 된 것 역시 어머니의 변덕 덕분은 아니고 엄연히 사고 프로세스에 따른 결론이시리라 예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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