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이 부진한건 파벌 문제라기보단
By ::Inspiration 2.0:: | 2014년 2월 16일 |
# 일단 현실적으로 현재 선수단에 에이스가 없기 때문이라고 본다. 대충 선수단을 한번 훑은 다음에 나온 결론. # 여자쪽은 진선유가 은퇴했고 남자쪽은 성시백은 은퇴, 이정수는 국대평가전이 잘 안 되었던다던가. 보아하니 쇼트트랙 쪽은 집중적으로 키우는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구조인 모양인데 이게 노장 선수한테 많이 불리하다. 그러니까 기량 문제보다 나이가 차면 그냥 은퇴해야 하는거. 안 그러면 후배한테 길을 못 터준다, 뭐 이런 거? 그런 면에서 안현수가 빅토르 안이 된 것도 선수생활을 확실하게 연장하고 싶었고 그게 러시아랑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져서 된거. 파벌이니 양보드립도 있었지만 그것만이 문제가 아니었다는거. 안현수는 게다가 소속팀까지 해체되는 등 악조건이 겹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