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멕시코 월드컵 최종예선 한일전 기사
By 까마구둥지 | 2021년 8월 11일 |
이제 3주 후면 2024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이 열립니다. 요즘은 본선진출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을텐데 1986년 멕시코 월드컵까지만 해도 '못가는 게 일상'인 것이 월드컵이었지요. 바로 그 86년 월드컵 본선진출을 결정지었던 한일전 2차전 (서울) 직전 기사입니다. 아래는 당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1진의 면면입니다. 조광래, 이태호, 최순호, 정용환, 김종부, 김주성 기라성같은 스타들이 포진. 일본하면 당시에는 '하라'(스트라이커)만 기억나네요.참고로 오른쪽 여배 사진에서 스파이크 넣는 선수가 요즘 김연경 인터뷰로 논란이 된 유애자씨- 당시 국가대표 에이스. 이 경기가 필자가 직접 가서 본 유일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스코어는 1:0으로 이겼지만, 사실 내용은 3:0, 4:0까지
[관전평] 11월 16일 APBC 한국:일본 - ‘불펜-수비 붕괴’ 한국, 아쉬운 역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11월 16일 |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개막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석패했습니다. 17일 도쿄돔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한국은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7-8로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하주석-정현, 수비 불안 한국의 패인은 불펜과 수비의 붕괴입니다. 선취점부터 실책으로 내줬습니다. 0-0이던 3회말 2사 1루에서 곤도의 큰 바운드의 내야 땅볼을 1루수 하주석이 베이스를 비우고 나왔지만 잡지 못해 내야 안타가 되었습니다. 이때 2루수 박민우가 1루 주자 겐다의 3루 진루를 막기 위해 송구했지만 3루수 정현이 포구하지 못하고 뒤로 빠뜨렸습니다. 그 사이 겐다가 득점했습니다. 곤도의 내야 안타와 박민우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근본 책임은 하주석과 정현에 있습니다. 하주석은
‘홈런=필승 공식’ 도쿄돔서도 이어갈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1월 18일 |
![‘홈런=필승 공식’ 도쿄돔서도 이어갈까?](https://img.zoomtrend.com/2015/11/18/b0008277_564b99af842aa.jpg)
한국은 프리미어 12에서 6경기를 치렀습니다. 대회 개막전인 조별리그 일본전부터 8강 쿠바전까지 4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흥미롭게도 홈런이 터진 경기는 승리하고 그렇지 않은 경기는 패했습니다. 일본전에서 한국은 0:5로 영봉패를 당했습니다. 홈런은커녕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도 도미니카의 선발 좌완 페레스에 6이닝 동안 무득점으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0:1로 뒤진 7회초 1사 후 이대호의 좌월 2점 홈런에 힘입어 단숨에 역전했습니다. 대회 첫 득점을 16이닝 만에 홈런으로 장식한 이대호의 대포가 도화선이 되자 한국 타선은 불이 붙었습니다. 한국은 10:1로 대승했습니다. 베네수엘라를 상대로는 황재균이 연타석 홈런을 뿜어냈습니다. 한국이 3:2의 근소한 리드를
올림픽 축구 한국:일본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2년 8월 11일 |
어젠 언제나처럼 10시 반쯤 자러 들어가려는데, 어머니께선 주무시지 않고 계속 TV를 보신다길래 '그럼 새벽에 깨워주시겠지' 하고 쿨쿨 잤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도 약속대로(?) 어느새 주무시는 바람에, 잠결에 동네 떠나갈 듯한 소리와 차 범근 아저씨 목소리(골~)에 깼네요. 나와서 TV를 보니(TV를 켜놓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_-;) 박 주영 선수가 딩가딩가 골을 넣었나 봅니다. 기상 시간이 애매하긴 했는데(전 보통 6시 기상입니다.) 흠...다시 자기 뭣해서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후반에 구 자철 선수도 한 골 추가해 주고 완승 페이스로 흘러가서 한국 대표팀 축구경기 치고는 드물게 편하게 봤네요. 또 어느샌가(...) 깨어나신 어머니께선 브라질하고 할 때 저렇게들 뛰지 하고 아쉬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