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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22일 제주방문.
친가쪽 친척들이 모두 살고 있는 곳이라 매년 두세번은 가야했지만결혼하고나서는 이제 갈 일이 없었던 제주도에 오랜만에 다녀왔다. 목적은 올해 98세이신 할아버지께 외증손주(촌수가 이게 맞나?)를 보여드리러-아직 건강하시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연세가 연세다 보니 언제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 내려간 김에 제주도 방문이 처음이라는 남편을 위해 바닷가와 억새밭도 슬쩍 구경하고 왔다.10월 20일부터 22일 사이의 일정이었는데, 이 때만 해도 여름이더니 일주일 사이에 겨울이 되버렸네.잠시 들렀던 월정리 해변은 참 아담하고 예뻤다.남편과 아들은 이런 풍경엔 별 관심없이 한라봉 쥬스에만 정신이 팔려있었지만서도- 느긋하게 해변 앞 카페 2층쯤 자리잡고 앉아서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면 딱이었을텐데,큰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