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By 장화신은 고양이의 잡동사니 창고 | 2013년 7월 6일 |
맨 오브 스틸이 슬슬 내려갈 기미가 보이길래 더 늦기 전에 보러갔습니다. 문어발 CGV는 정말 대단하게 다리를 뻗고 있더군요. 좋게보면 퇴근 후 부담없이 휙 가서 볼 수 있는 소규모 동네극장들을 만들어놓은것이긴 한데 그게 대기업 체인이라는 것은 맘에 안들어요. 이건 그냥 대기업이 싫어요가 아니라 그 기업의 이익에 따라 동네극장의 스크린에서 개봉하는 영화가 제멋대로 조절된다는 거죠. 암튼 각설하고 그리 크지 않은 스크린에서 보건 좀 아쉽지만 완전히 내리기 직전에 그나마 스크린에서 봐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꽤 재밌었어요. 요즘 예전 시리즈물을 리부트 하는게 인기죠? 슈퍼맨의 두번째 리부트 시도입니다. 2006년에 브라이언 싱어에 의한 슈퍼맨 리턴즈와 이번 맨 오브 스틸과는 자꾸 비교할 수 밖에
[영화] 브로커 - 복잡미묘한 삶의 영화
By WaNie의 잡동사니 창고 | 2022년 6월 11일 |
왠지 한번은 봐야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보고 왔습니다. 송강호가 상을 받고, 이 영화도 상 후보에 들었다는데 최종 수상이 안된게 영화를 보고나니 이해는 가더라구요. 잘 만들긴 했는데 뭔가가 모자란 느낌 아마 그 부분때문에 밀린게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의 느낌은 한국영화 + 일본영화의 느낌. 한국영화 같으면서도 가끔 빛의 느낌이나 화면이 보여주는 각도 등에서 일본 영상물의 특징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약 2시간안에 주역 인물들의 서사를 다 납득 가능하게 보여준점에서 참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뭐랄까... 끝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으니 복잡한 감정이 드네요 뭐 이것저것 쓰기엔 정리도 덜 되었고, 뭘 써야할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이건 이런거다! 라고 쓰기엔
닌자터틀 : 어둠의 히어로 - 1편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엉망인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6월 17일 |
이 영화도 결국 개봉 일정을 잡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한 기대작이기는 합니다만, 한 편으로는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작품이라고 받아들이고 있기도 하죠. 일단 워낙에 액션 위주의 작품이다 보니 일단 그쪽으로 기대를 하게 되는 면이 있기는 한데, 정작 다른 한 편으로는 이 영화가 너무 뻔해서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좀 들어서 말입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그 두 가지 감정이 같이 드는 상황이라서 좀 애매하기는 했습니다. 닌자터틀 1편은 제게는 일단 액션 자체는 매우 날렵하게 보이는 영화였습니다. 몇몇 개그 요소들은 솔직히 진부하지만, 그래도 영화에 제 역할을 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고 생각하는 부분들도 조금 있었고 말입니다. 다만, 이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온전히 제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