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동 벽화마을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6년 2월 18일 |
대학로에 공연을 보러 갔다가 이화동 벽화마을에 들러보았다. 대한민국 초대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의 사저였던 이화장은 아직도 보수공사 중인 것 같았다. 이화장 바로 우측에는 카페 겸 게스트하우스인 미나리하우스가 있고 그 옆으로 이화동 벽화마을의 계단길이 시작된다. 계단길을 오르면 벽화마을 지도 안내판이 등장한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벽화 중 하나인 천사의 날개. 날개 중앙의 색 바랜 부분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벽에 기대어 사진을 찍었는가를 말해주고 있었다. 골목에선 조용히. 이곳은 서울의 유명 관광명소 중 하나가 되었지만 주택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계단길의 벽화는 관광객을 돌바닥에 앉게 만들 만큼 신비로운 매력을
남미여행 (44) 칠레 : 발파라이소에서 비를 맞다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6년 2월 22일 |
1. 산티아고 두 번째 날. 전날 와인을 마시고 잤더니 늦잠을 자버렸다. 핸드폰을 확인하니 응이 언니에게 메시지가 와있었다. 응이 언니 : 푹 자고 있어서 안 깨우고 그냥 갈게! 친구랑 아침 일찍 보기로 했거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보자! 오, 응이 언니도 제법 마셨을텐데, 술이 엄청 쎈가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가다니... 난 과실주가 남긴 약한 숙취를 떨쳐버리려 애쓰며 호스텔 식당으로 내려갔다. 많은 여행자들이 이미 조식을 해결하고 나갔는지 음식은 거의 없었고 식탁도 지저분했다. 그나마 깨끗한 곳에 앉아 조금 남아있는 빵이나 요거트 등을 밍그적밍그적 집어 먹었다. 아아. 마침내 다시 혼자가 되어버렸군. 오늘은 무엇을 할까. 2. 일단
겨울 유럽여행 (25) 오르비에토 : 깊은 우물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8년 6월 30일 |
1. 오르비에토. 이탈리아 중부의 많은 마을들 중에서도, 깎아지른 응회암 절벽 위라는 특징적인 위치로 그 존재감을 뽐내는 마을이다. 7년 전 유럽 여행 중, 베네치아에서 나폴리로 향하는 열차에 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차창 너머로 이 오르비에토를 본 적이 있었다. 평원과 야트막한 언덕의 평범한 수평적 풍경 속, 뜬금없이 수직으로 솟은 절벽에 나타난 마을은 꼭 거대한 성채 같았다. 물론 그 때는 오르비에토라는 이름도 알지 못했고, 그저 세상엔 신기하게 생긴 마을이 많구나, 하고 넘어갔었다. 한국에 돌아와 이탈리아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 대학생 때의 나는 왜인지 내가 27살이 되면 이탈리아에서 살거나 몇 달 간의 장기여행을 하고 있을거라 생각했고, 그 때를 위해 미리미리 정보 수집
[마비노기] 날개대란
By 지나가는 러브라이버 | 2015년 12월 6일 |
연어한마리가 복귀한지도 약 3달됐는데... 올윙박스라는게 나오더라.... 그 결과... ...어? 이건 뭐냐!? 부계정이 축계인건 알았지만 저게 떡하니 튀어나오더라....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왓더!? 저거 나올때 진짜 육성으로 엌 소리남.... 이번 날개킷은 대성공이었다... 다만 내가 낄게 없어서... 저 푸불날을 팔아 귀수날을 구입해서 끼고있다는건 비밀 아닌 비밀.. 그외에 기타로 아이라임 큐피드 , 붉은 큐피드 , 옐로우 트윙클 이 더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번 키트는 내인생 그 키트가 될거 같군요... 추가 보너스 라그린네 키트에서는 저 하프가 2개가 나왔다는 후문... 뭐 2개 다 팔았지만 ;;;; 아참... 소리소문없이 누렙이 15000 이 되었습니다 그럼뭐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