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여행; 부여 금사리성당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6년 5월 10일 |
봄의 성당 여행, 이번에는 부여의 금사리 성당입니다. 이름대로 부여군 구룡면 금사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시골이죠. 서울 근방에서 국도로 갈 경우 39번을 타고 끝까지 쭈욱 가면 부여 도착~ 이게 지지난 주말이었을텐데, 봄 치고는 파란색이 보이는게 날씨가 참 좋았더랬죠. 이 금사리 성당의 가장 큰 특징은 성당 건물이 둘이라는 것! 바다가 있는 서쪽을 바라보는 이것이 원래의 구 성당입니다. 충청도에서도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로 1906년 세워졌으니 백 년하고도 십 년이 지났네요. 백주년에 즈음해서 대대적인 복원 공사가 있었는데 바닥을 새로 까는 듯. 공사를 거치면서 많이 정돈되었을 테지만 중앙의 나무 기둥과 바닥이
신전 위의 성당들 2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9년 12월 11일 |
신전 위의 성당들 남미 여행과 성당 여행의 콜라보(...) 시리즈, 쿠스코 편에 이어 리마 편입니다. 프란시스코 피사로(Francisco Pizarro)가 태평양 연안에 리마를 만들기로 결정한 후 가장 먼저 한 일 중에 하나가, 당시로서는 당연하게도, 새로운 성당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인티 신전과 쿠스코 왕자의 궁전 터에 1535년 착공하여 1538년 소박한 성당이 완공되었지만 도시의 성장 및 팽창과 함께 금새 부족해져 1551년 두 번째 성당을 거쳐 대대적인 공사 끝에 1649년 현재의 세 번째 성당(Basílica Catedral Metropolitana de Lima)이 세워졌습니다. 성당은 르네상스 양식의 기본 위에 바로크나 신고전주의 등이 섞여있는 모양새인데
쿠알라룸푸르 세인트메리 대성당
By Pleasure from Emptiness | 2013년 9월 12일 |
- 쿠알라룸푸르 세인트메리 대성당 세인트메리 대성당은 메르데카 광장의 북쪽 끝자락에 있습니다. 이 대성당은 1894년에 세워졌습니다. 건축가 AC 노만의 손길이 닿은 건물로, 영국 식민지 시대의 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물 외벽에 새겨진 '1894'라는 숫자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지요. 지금은 소규모 성공회 교도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성당 내부 성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수수하지만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그 분위기에 사로잡혀 나도 모르게 경건해집니다. - 파이프 오르간 이곳에는 근사한 파이프 오르간이 있습니다. 이 파이프 오르간은 말레이에 파견된 영국 지방장관인 헨리 거니 경에게 헌정되었습니다. 그는 1951년 긴급사태 때 암살당했습니다. - 벽에 걸린 추도 명패 내부
성인들과 순교자들의 얼이 서려있는 화성 요당리 성지
By 건축사 박정연의 건축 디자인 여행기 | 2024년 1월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