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 인천으로 갑니다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4년 3월 30일 |
오늘은 오사카에서 인천으로 가는 길이다. 귀국길에는 비가 내린다. 어제 밤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늘까지 비가 오고 있다. 그래도 귀국은 해야 겠고... 가기 싫은 회사도 가야 하고... 한국 도착하면 도착한 즉시 이사도 해야 했다. JR 텐노지역에서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급행표를 끊었다. 특급 하루카를 끊기에는 조금 낭비인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시간 맞춰 급행표를 끊었다. 간사이 공항 급행과 특급 하루카 사이는 상당한 가격의 차이가 있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도 비행기를 탈 시간은 꽤나 남아있었다. 티켓을 끊고 수하물을 부치고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했다. 간사이 2 터미널은 피치만 사용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국제선은 간사이 1 터미널에서 티켓을 발권하고 있다. 이스타는 간사이 공항 1 터미
오사카에서 맛집만 고집하는 한국인들
By 변덕이 죽끓듯하는 곳 | 2015년 3월 2일 |
기왕 아까 키무카츠 얘기 나왔으니까 계속 이쪽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한국인이니까 저 식당 손님이 한국어를 굳이 안 쓰더라도 한국인이라는 티가 풀풀 난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몇 가지 단서가 있습니다. 틀릴 때도 왕왕 있지만, 대략적으로 한국인이 보이는 식당은 어지간한 국내 포털 사이트나 블로그에 한 번쯤은 소개가 되었을 법한 곳입니다. 저는 오사카를 엄청 자주가니까, 그쪽을 예로 들자면 카무쿠라 - 여기는 왜 갈 때마다 한국인들이 바글바글 거리는 지...한국 식당인 줄 알았다니까요. 음식 드시는 것까지는 좋지만, 점내에서 통화는 자제 좀... 여기는 한국 시장바닥이 아닙니다. 하나마루 우동 신사이바시 지점 - 여기는 체인점인데 꼭 네X버 블
겨울 유럽여행 (25) 오르비에토 : 깊은 우물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8년 6월 30일 |
1. 오르비에토. 이탈리아 중부의 많은 마을들 중에서도, 깎아지른 응회암 절벽 위라는 특징적인 위치로 그 존재감을 뽐내는 마을이다. 7년 전 유럽 여행 중, 베네치아에서 나폴리로 향하는 열차에 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차창 너머로 이 오르비에토를 본 적이 있었다. 평원과 야트막한 언덕의 평범한 수평적 풍경 속, 뜬금없이 수직으로 솟은 절벽에 나타난 마을은 꼭 거대한 성채 같았다. 물론 그 때는 오르비에토라는 이름도 알지 못했고, 그저 세상엔 신기하게 생긴 마을이 많구나, 하고 넘어갔었다. 한국에 돌아와 이탈리아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 대학생 때의 나는 왜인지 내가 27살이 되면 이탈리아에서 살거나 몇 달 간의 장기여행을 하고 있을거라 생각했고, 그 때를 위해 미리미리 정보 수집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 예약방법 화장실도 있음
By Der Sinn des Lebens | 2018년 10월 1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