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 수퍼맨 = 원더우먼!
By 미사의 녹색 탁자 | 2016년 4월 7일 |
작년에 우연히 티비를 통해 '맨 오브 스틸' 수퍼맨 리부트를 봤다. 뭐지? 이 영화? 색감이나 주제, 풀어가는 방식 등등 취향에 직격하는 이 영화는?! 보고나서 극장서 보지 못한 것을 통탄하고 2편은 꼬옥 보리라 결심했는데 개봉하는 게 2가 아니라 배트맨이랑 수퍼맨이랑 싸운데;;; 이건 또 뭥미?! 하고 도통 나지 않는 시간에서 어떻게든 뽑아내 보러 다녀왔다. 결론은 난 완전 재미있었음. 초몰입해서 봤음. 역시 허술한 설정과 결점들은 취향 앞에선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마블과 전혀 다른 길을 택한 디씨, 막 응원해주고 싶었음. 즐기는자의 입장에서는 두 가지 맛의 히어로물을 볼수있어서 너무 좋음. 1. 두 히어로를 싸우게 하려고 애쓰다보니 답정너처럼 답 정해놓고 억지로 끼워맞추기는 분명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