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천재를 빚는 그만의 방식
By 새날이 올거야 | 2015년 3월 13일 |
적어도 이 영화,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완성된다'라는 에디슨의 격문이 옳음을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천재란 말그대로 하늘이 점지해 준 재능을 지닌 사람인데, 그러한 재능을 타고 나지 못한 범인들에겐 자신을 천재로 이끌어줄 뛰어난 스승이 필요하다는 사실 또한 각인시켜준다. 스토리는 매우 단순하다. 드러머를 꿈꾸던 한 음대생 앤드류(마일스 텔러)가 어느날 자신의 학교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던 밴드 팀에 발탁되며, 그곳에서 만난 스승 플렛처(J.K.시몬스)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고 결국 최고의 드러머로 성장해 간다는 이야기다. 영화 속에선 시종일관 앤드류의 피눈물 나는 노력과 플렛처의 악마와도 같은 조련, 그리고 드럼 소리만이 스크린을 가득 메울 뿐이다.
위플래쉬 - 그렇게 광기에 휩쓸려서 어디로 가나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3월 13일 |
드디어 새로운 주간입니다. 2주 전의 여파가 이제서야 밀려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영화에 관해서는 솔직히 적당히 보고 건너뛰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요즘에 계속 영화 개봉편수를 보고 있노라면 제가 얼마나 한정해서 영화를 소화할 수 있는지 보이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직업이랑 아무 관계 없이 거의 사비를 털어서 보는 판이라 제 취향 아니면 아무래도 기피하는 경향이 생길 수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주도 기대작중 하나를 덜어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에 관해서 뭔가 기대를 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감독의 이름을 보거나, 아니면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는 한데, 배우의 이름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상황이 정말 애매하게 돌아가는게, 배우는 그
한꺼번에.
By 시불렁시불렁 | 2015년 3월 30일 |
*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낄낄거리고 의자를 손으로 때려가면서 본 영화. 다른 모든 관객들도 그랬으니 부끄럽진 않았다....고 말해놓으련다. 71년생 젊은 감독이 헐리우드 영화판, 특히 첩보물 바닥에 대놓고 선언한 느낌이다. 이제 시대가 바꼈어요 아저씨들, 제임스 본드 빠잉. 뭐 대강 이렇게. 콜린 퍼스(영화 속 이름이 해리였나 벌써 기억이 가물....)의 어이없는 죽음은 한 시대의 종말을 의미하는 거라 봐도 무방할 듯. 하지만 빠지면 섭섭한 요소들은 다 가져온 미덕이 이 영화를 엄청나게 히트치게 만든 것 같다. 본드걸과 대치되는 스웨덴 공주, 구석구석에서 튀어나오던 섹시한 무기들, 그리고 빠지면 섭섭한 royal english! 영국 악센트의 향연까지. 여러 모로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