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2015)
By nanpa.exe | 2015년 12월 18일 |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2015)](https://img.zoomtrend.com/2015/12/18/b0262760_5673bad84f898.jpg)
영화의 주제가 인턴 기자의 분투기였나? '밥벌이의 지겨움'에 관한 것인가? 저널리즘에 대한 탐구인가? 영화가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영화는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어느 하나도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제목과 캐스팅만 보고 코메디물인 줄 아는데 너무 많은 걸 담으려고 한다. 심지어 사건 해결도 'SNS의 힘' 같은 걸로 해낸다. SNS의 힘 같은 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밥벌이'에 민감하던 기자들이 떼로 데스크를 벗어나 'SNS의 힘'에 의존해내고 사건을 뒤집는 '물타기'를 해내며 짠 끝나는 결말부는 다소 황당하다. 무엇보다 인턴이라는 존재의 '노오오오력'은 '정의 구현'이라는 대의에 희생되고 만다. 영화의 영어 제목은 'You call it p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