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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태풍인줄 모르고 칵테일을 즐긴 우리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여행지의 날씨에 신경을 쓴다. 그러나 막상 여행지에서는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여행 내내 드물게 스콜이 있었기에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마스터 니콜의 말을 다들 무시하고 말았다. 낮에 다이빙을 할 때 전례없는 엄청난 비가 내렸지만, 1~2시간 만에 잠잠해졌고 다시 태양이 고개를 내밀어 더 그러했는지 모른다. 쿠키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옆에 있는 코론의 시장이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티셔츠 몇 장과 냉장고 자석 등 코론을 떠나기 전 마지막 기념품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쇼핑을.. 짧게 했어야 했는데!!별안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화창했기에 또 스콜인가보다 했다. 그런데 이 비 정말 어마어마하다. 그야말로 양동이로 물을 붓듯 쏟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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