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By 코잉 | 2012년 12월 28일 |
포스터 분위기가 좋아서 특별히 네 장! 왜 갑자기 다운 받은지는 모르겠다 광해 시사회 보고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영화 광고 본게 한번, 인터넷에서 누가 재밌다고 댓글 달았던게 한 번, 그냥 이런 영화가 있다는 것만 알았는데 심심한데 영화나 보자! 한게.. 거징텅을 연기한 배우가 맛깔나게 참 잘했음 캐릭터를 더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만들었다 감독이 션자이 역의 진연희에게 최종 오디션에 올라온 후보들 중 첫사랑 느낌의 상대 배우를 골라보라고 해서 캐스팅 됐다고 한다. 다시 봐도 잘어울리는 한쌍 캐스팅 정말 굿굿 이 영화에서는 션자이와 거징텅 이외에도 다양한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데, 산만하다거나 지저분한 느낌이 들지않고 배역이 하나하나 살아있어서 좋았다. 조금 놀랐던 몇 장면이 있어서 대만은 성
90년대 향수와 첫사랑 - 건축학개론 vs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By 간이역, 공연 읽어주는 역장 | 2012년 8월 26일 |
문화계 흐름이 7080을 추억하는 분위기에서 어느새 90년대 향수에 빠져들고 있다. 90년대에 중고생 혹은 대학생이었던 이들이 현재 30대로 접어들면서 '그때 우린 그랬지'라고 추억하는 셈이다. 사실 그 추억이란 것이 사람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간직하게 마련이지만 자신의 기억 속 어린시절은 지금보다는 낫다고 느껴지기에 '그때 그시절'의 향수에 빠져 있는 게 아닐까. 우리는 왜 그러한 향수에 빠지게 되었을까. 또 왜 그때 그 시절의 그녀들을 추억하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한번쯤 정리하고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단순히 현실의 삶이 갑갑하기 때문일까. 물론 그러한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금 살고 있는 모습이 내가 그렇게 원했던 미래의 모습이 아니기에 더욱 그 시절을 그리워 하고 있는 것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첫사랑의 씁쓸함을 넘어서
By 새로 태어났다 | 2015년 3월 19일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첫사랑의 씁쓸함을 넘어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원제는 「You Are the Apple of My Eye」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는 뜻이다. 지성과 이보영이 결혼식에서 사용하기도 해 화제가 된 문구이기도 하다. 영화는 바로 그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사랑스러운 그 시절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의 그 시절은 새하얀 백지였다. 우리는 그 종이에 볼펜으로 무엇이든 쓰고 그릴 수 있다. 한번 채우기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었지만 아무것이나 할 수 없었다.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 갈 때마다 수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오히려 너무나 소중했기에 서투를 수밖에 없었다. 그 시절 우리들은 모두
2013년 영화일기-3월(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컴퍼니 맨)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3월 31일 |
2013년 3월 언제나 그렇듯 쌀쌀하기만 한 바람과 함께 봄은 또 오는데... 세상이 사람이 계속 날 속이니 너무 지치고 의욕상실만... 인생이 공(空)한 것을 몰랐던 것도 아닌데... 3월 27, 28, 29, 30일 조금씩 피기 시작하는 목련, 개나리... 꽃에게서 위로를 받다. (영화관 관람 9편 집에서 10편)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진화되지 못한 종은 멸종' 이론에서부터 근대사 대입까지 <엑스맨> 시리즈의 프리퀄로써 매우 꼼꼼한 스토리텔링이 완성도 높은 SF. 클래식한 스타일의 디자인과 독창적이고 웅장한 액션이 묵직한 맛을 주며, 출연 배우들 다 멋져, 개봉 당시 큰 호평을 받았기에 TV로 다시 보니 또 재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