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3 - 썰렁한 흑산양
By 무희의 주절주절 포스 | 2018년 9월 26일 |
학예회 사극 연개소문 수준으로 암튼 총체적 난국입니다 ㅠ 오버액션붐이 극에 달한 나자릭은 더더욱 미쳐돌아가고…. 오버로드3기 12화의 제목은 '대학살'. 지난화가 고블린로드가 되버린 반동인지 이번화는 철저하게 카체 평야의 전투만을 보여주는데요. 일단 싸움에 앞서 제국와 왕국 모두가 아인즈에 대해 잘못 판단하여 황제는 아인즈의 역량을 파악해 지략으로 승리한다, 왕국쪽은 4배가 넘는 병력으로 쉽게 제압한다는 등등 꿈같은 소리만 하고 있었습니다. 마 여기까지야 정보부족 탓이니 꼭 너무 뭐라 탓할 꺼리도 안되었지만요. 허나 원작에 비해 너무 많은 연출이 생략되어 심심할 지경이 되었는데, 앞서 제국의 6만, 왕국의 24만 군세는 10년전 전설의 합판사극 연개소문이 생
[이미지,동영상] 오버로드 제12화 리뷰3편 '모든것의 종착점은 죽음'
By 만화,애니,라노벨 이글루 | 2015년 9월 25일 |
아인즈의 초위마법 Falldown(추락하는 천공) 을 필두로 드디어 아인즈 울 고운 VS 샤르티아 블러드폴른 의 대 결전이 시작됩니다. 아인즈의 초위마법으로 주위가 초토화된 가운데 그 안에 있던 샤르티아는 멀쩡합니다. 그런데 의상이 바뀌었네요 고스로리가 갑옷으로 무장했습니다. 이랬던 애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암튼 아인즈의 선제타격이 끝나고 아인즈를 죽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는 샤르티아 이는 아마도 세계급아이템(월드아이템) 경성경국(케이 세케 코크) 에게 당한 영향인것 같습니다.
더 문 Moon (2009)
By 멧가비 | 2018년 4월 28일 |
내가 나 자신과 공조해서 또 다른 나를 음모에 가담시키려 하고, 나를 위해 나를 도우려 하지만 결국 그 내가 역으로 나를 위해 희생한다. 이 말도 안 되는 중언부언 같은 이야기를 한 방에 해결하는 것은 '복제인간'이라는 설정이다. 근본이 같은 자아를 지닌 복제인간 끼리의 작은 이야기. 얼핏 상상력만으로는 마이클 키튼 주연의 [멀티플리시티]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멀티플리시티]가 한 명의 자아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외면끼리의 갈등과 조화에 관한 코미디였다면, 본작은 여기에 '시간'과 '경험'이라는 개념을 끌어들인다. 샘1과 샘2가 처음 조우한 이후,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후의 행동을 결정하는 대목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면 알 수 있는 부분. 샘2가 거의 "태어나자 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