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대신 평창-강릉
By 동굴 속 수다쟁이 | 2017년 8월 16일 |
그렇다. 바쁜 신랑 덕에 60만원 이상의 수수료를 내고 핀란드행 항공권을 취소하고.. 국내 어디 갈까 하다가 시원하고 푹 쉴 수 있는 곳으로 가자 싶어서 싸게싸게 평창 휘닉스파크로. 둘의 갭이 어마어마하지만 뭐 어쩌겠나. 올해 들어 신랑을 버려두고 여행을 3번이나 갔다온 나는 선택권이 없었다.하여 8월 10일, 평창으로 출발...하였으나 노트북과 함께였으니, 숙소에 도착하자 바로 뻗어서 2시간 넘게 숙면을 취하고 나니 저녁시간이더라.하여 일단 저녁을 먹기로. 몸에 좋아 보이는 밥상이다.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지만 딱히 맛집은 아니다.옆 테이블에선 땅주인과 부동산업자가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고 우린 땅주인을 부러워하며 묵묵히 밥을 먹었지. 그리고 나서 커피를 마시면서 우아하게 책을 읽는 것이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