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야기 #1
By Dulcet | 2018년 4월 10일 |
![제주 이야기 #1](https://img.zoomtrend.com/2018/04/10/c0146293_5accacea4c770.jpg)
제주에서의 일들을 Daily로 넣어야하는지 Travel로 넣어야하는지 고민고민하다 그냥 새로 만들었다. Jeju! 여행과 평범한 일상 그 사이 어딘가의 이야기들. 쓰라는 동남아는 안쓰고 이러고 있네. 겨울이 다 지나가는 무렵에 왔는데도 아직 아름다웠던 꽃들. 아핳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 막걸리 여행다니면서 보려고 공항에서 집어왔다. 일러스트도 귀엽고 정리도 잘 되어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보시면 하나 챙기셔도 좋을 듯. 생필품 사러 다이소 갔다가 한눈에 반해 대리고 온 꿀꿀이. 마침 제주에 놀러온 엄마랑 같이 갔는데 내가 이걸 사야되나 고민하고 있는 도중 옆에서"어머 귀엽네,
England, 하이드파크의 추억
By slice of H | 2012년 6월 1일 |
![England, 하이드파크의 추억](https://img.zoomtrend.com/2012/06/01/f0066366_4fc8278c91297.jpg)
으왓, 나의 유럽여행은 09년 7월6일부터 8월 3일까지였다. 생일은 프랑스에서 맞이하겠다면서 그렇게 힘겹게 플랜을 짰건만 생일을 몇일 앞두고 여행은 끝이났다. 영국으로 시작하여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을 거쳐서 프랑스로 마무리 짓는 힘겨운 여행이었다. 돈도 없었고, 소매치기도 당했고, 심적으로나 몸적으로나 너무너무 힘들었었다. 마지막에 집에 갈때는 제대를 기다리는 군인처럼 달력에 엑스자를 쳐가면서 먹고 싶은 리스트를 쓰곤했다. 한인민박에서 편히 쉬었던 날들보다는 각국의나라아이들과 뒤엉켜 자던 게스트 하우스와 여행자의 냄새들로 뒤엉켰던 나의 첫 유럽 여행기는 사실 힘들기도 힘들었고, 서울에서처럼 깔끔하고 예쁘게 다닐수는 없었지만, 나름 포장되지 않았던 나를 만나보는 시간이었던것 같다. 나는 매우 작았
쿠바 배낭여행 (33) 카마과이에서 만난 사람들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4년 7월 9일 |
![쿠바 배낭여행 (33) 카마과이에서 만난 사람들](https://img.zoomtrend.com/2014/07/09/b0103808_53a76da18393e.jpg)
쿠바 제일 재래시장을 탐방하고 다시 타운으로 돌아가는 길. 쪄죽을 것 같은 더위에 잠시 아무 마켓에나 들어왔다. 이런 저런 생필품을 파는 대형 마켓이었는데, 쿠바에 와서 제대로 물건이 채워진 대형 마켓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카마과이는 그럭저럭 잘 사는 동네인가 본데. 큰길을 따라 돌아가다가 엄청 큰 건물을 만났다. 창문으로 내부를 살펴보니 학교 같았다. 역시 쿠바에 와서 이렇게 웅장한 규모의 학교를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에, 신기한 얼굴로 바라보며 지나쳤더니, 학생 한 명이 나보다 더 신기한 얼굴로 쫓아와서 내 앞을 가로막곤 말을 걸었다. 나 : ???? 학생 : 포토! 포토! 아바나에서 교복 입은 꼬마애 한 번 찍어줬다가 1쿡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