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의 빠심은 흔적도 없이 부서지고
By 특별한 사정 | 2015년 4월 20일 |
2009년, 창세기전 온라인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밀려드는 빠심을 주체하지 못해 이런 글을 썼다. - 당신은 다크아머 쪽, 그것도 게이시르 제국 출신의 견습기사이다. 때는 창세기전2의 중간쯤, 즉 흑태자가 다시 기억을 되찾고 제국으로 귀환해서 국력을 회복하고 있는 시점. 게이시르 제국 심장부인 게이시르 시티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당신은 흑태자를 도와서 혼란에 빠진 제국을 수습하고, 호시탐탐 역습을 노리고 있는 실버에로우 연합군에 대항할 영웅이 되고자 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순찰을 돌고 있는 암흑기사를 만날 수 있다. 그의 머리 위에 느낌표가 떠있는데 다가가서 클릭을 해보면 그가 이렇게 얘기한다. "견습기사가 되고 싶으면 암흑성에 찾아가 암흑기사단장 <번스타인>님을 만나보게." 수락을